2006. 10. 1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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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하기 클릭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지음/푸른숲 |
이 책을 처음 알게 된 건..
작가의 이름때문이었다..
워낙 유명한 작가인 터라..
읽게 되었다..
한창 광고도 때렸을 때고..
그리고 이 책에 빠져버렸다..
책을 보는 사람마다 감수성에 차이가 있겠지만..
난 이 책을 감동적으로 보았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의 느낌은
정말 잘 썼다..
였다.
재밌다. 슬프다..이런 생각보다도 먼저 정말 잘썼다고 생각했다.
글을 엮어가는 사람에 따라
다소 진부할 수도 있는 사형수인 윤수의 캐릭터와..
돈으로 교수를 산 듯한 유정의 캐릭터..
이러한 캐릭터들의 과거사는 물론..
시간이 흘러가면서 인물들의 감정변화가..
아주 인상 깊게 그려졌다..
특히 여러 형편에 있는 사람들의 모습도 작품 내에서 그려지고..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영화화 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기대된다고 느꼈던 건..
그만큼 이 책을 인상 깊게 보았기 때문이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서 다소 공지영씨에게 실망했었는데..
그 전에 출판된 이 우행시를 보고
다시 보게 된 작품이다..
내가 본 최고의 소설 가운데 하나라 부르고 싶다..
평점 ★★★★★
인상깊은 구절 ㅡ
죽고 싶다는 말은,
거꾸로 이야기하면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거고,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말은
다시 거꾸로 뒤집으면 잘 살고 싶다는 거고,
그러니까 우리는 죽고 싶다는 말 대신
잘 살고 싶다고 말해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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