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KBS 9시뉴스의 단독보도를 통해,
새누리당이 등록되지 않은 선거 사무실을 차려놓고,
불법 선거 운동을 한 혐의를 적발한 현장을 보도했습니다.
박근혜 캠프의 SNS 미디어 본부장이라는 명함이 여러장 놓여 있었고,
새누리당의 SNS 전략을 자세히 적어놓은 문서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명함의 주인은 새누리당과 관계없이 SNS 전략을 연구하고 자문하는 회사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새누리당은 당의 선거 업무와는 무관한 개인 사무실이라며,
선관위의 공정한 조사를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너무나도 의심되는 현장영상을 보면서,
과연 개인사무실일까? 정말 새누리당의 선거 업무와는 무관할까?
자연스러운 의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최근 SNS에는 영상의 주인공의 실명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해당 실명으로 검색을 해 봤습니다.
소셜XXXXXXXXX 업체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새누리당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도 맡고 있음이 드러나는데요.
새누리당홈페이지 및 지구당 카페, 블로그등을 검색해보면,
당원들을 상대로 SNS활용법에 대한 강의를 자주 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기사에 나온 박근혜 캠프의 미디어본부장이라는 명함.
이 명함의 주인공 또한 앞서 찾은 소셜 업체의 대표이자,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과 동일인물이었습니다.
기사 일부를 발췌하면,
"중앙선대위 SNS미디어본부장을 초청해 당협별 디지털정당위원들에 대한 SNS 교육을 실시했다."
위와 같은 기사들과 새누리당의 소식지를 종합해 볼 때,
오늘 KBS가 보도한 불법선거운동 현장이 새누리당과 무관한 개인사무실이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엄연히 새누리당으로부터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과 미디어본부장등의 직책을 맡고 있으며,
지역을 돌아다니며 당원들을 상대로 SNS활용법을 강의하던 인물입니다.
상기 인물은 트위터를 통해,
본인 사무실에 선관위가 급습하여 자료들을 가지고 나갔다는 트윗까지 올린 상태입니다.
하지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본문에선 해당 인물의 실명 및,
사진상의 인물들은 블라인드 처리했습니다.
여튼, 과연 이번 사건이 어떻게 진행될 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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