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선 포니출사대회가 있었습니다.
1,2부로 나뉘어 진행된 출사대회에서 1부엔 미스코리아와 레이싱모델이 함께했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이름부터가 포니출사대회고....
분명히 전 자동차도 찍었습니다. *-_-*
참고로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우선 2012 미스코리아 진 김유미 씨.
뭐 성형이네 뭐네 말들이 많았지만...
가까이서 보니까..
예쁘긴 정말 예쁘더군요...
미스코리아가 별 거 있겠어..
성형빨 화장빨 뭐 별 거 있겠어...
이런 저런 생각으로 전혀 기대 안 하고 있었는데...
미스코리아들이 등장하고...
아......진짜 예쁘다.
이 생각밖엔 안 들더라구요.
차를 찍어야겠단 생각도 잊고....
다음은 미스코리아 선 이정빈 씨.
로테이션 형식으로 촬영조도 나뉘고 미스코리아들도 서 있는 차량 위치를 계속 변경시켰습니다.
그래서인지 이정빈씨 사진은 많지가 않네요.
역시 진만큼이나 시선을 집중시키던 선의 위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분도 정말 예쁘더군요.
그리고 제가 가장 많은 사진을 찍었던 미스코리아 미 김영주씨.
이분 미소도 시원하고 선한 느낌이 참 마음에 들더군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분명히 차도 찍었습니다 (__);;;
뭐랄까..
아무래도 전문적으로 차와 사진을 찍어보지 않은 미스코리아들이라 그런지..
워낙 무지막지한 카메라들이 많이 있어서 그런지..
포즈를 취하는 거나 위치를 잡는 게 좀 어색하고 아쉬운 느낌은 있었습니다.
차와 모델을 같이 담기엔 뭔가 아쉬운 위치인데다가,
주변에 사진사들도 많고 하다보니..
자의반타의반 차량보단 인물 위주로 사진들을 찍게 되더군요...
포니출사대회는 1,2조로 오전 오후 두 조로 나뉘어 촬영을 했는데,
전 1조에 속했고 1조는 미스코리아가 한타임 뛰고,
그 다음에 전문 레이싱모델들이 등장했습니다.
적절한 위치선정과 카메라에 위축되지 않고 오히려 카메라를 잡아먹을 듯한 당당함은,
역시 전문 모델이 다르긴 다르구나 라는 걸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포니출사대회는 이번에 처음 참가를 하게 되었는데요.
정기적으로 있는 행사라고 하더군요.
사실 이번엔 카메라를 바꾸고 나서 처음으로 이런 모델촬영에 도전을 해 봤는데요.
이번 촬영을 통해 m50.4의 재발견을 하기도 하고..
현재 보유한 스트로브의 장단점도 파악할 수 있었고..
제가 주로 쓰는 화각을 알 수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예전엔 한 카메라를 오랫동안 쓸 때는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늘상 찍던대로 찍고 했었는데...
이번엔 초심으로 돌아가 '연습'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의미가 남달랐던 출사였습니다.
앞으로도 흥하는 포니출사대회가 되길 바라며,
저의 사진실력도 일취월장하길 바라며 포니출사대회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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