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생존신고 하던 주말부터
오늘까지도 독일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_-;
비가 오고 먹구름 끼고 비가 오고 먹구름 끼고
잠깐 파란 하늘 보이는 듯하다가 비 오고 먹구름 끼고 -_-..;
비구름을 피해 남하했지만..
남쪽도 비세상..
서쪽으로 이동했으나 서쪽도 비세상...
북진하려 했으나 이미 전국적인 비세상....
결국 제대로 돌아다니면서 구경도 못하고..
사진도 못 찍고..
그냥 기차 타다 내려서 비 구경하고...
그치는 듯하면 움직이려다가 비 와서 뭐 좀 먹으면서 비 구경하고..
그치는 듯하면 움직이려다가 비 와서 그냥 숙소로 돌아가서 씻고 비 구경하고..
그치는 듯하면 나가려다가 비 와서 뭐 좀 먹으면서 비 구경하고..
그치는 듯하면 움직이려다가 비 와서 그냥 숙소로 돌아가서 자고...
이런 나날이 1주일 넘게 계속 되다보니 점점 짜증지수가 높아지네요 -_-;;;;
뭐 그래서...
밤베르크, 뉘른베르크, 파사우, 뮌헨, 슈투트가르트, 카를스루에, 프라이부르크
까지 그냥 역에 발만 디뎠다가 다시 기차 타는 듯..
제대로 구경도 못했네요...
일기예보를 보니 내일까지도 전국적인 비세상...
모레부터나 중간중간 개는 곳이 생길 예정....
그냥 비만 오는 게 아니고 비 바람이 불어서...
날씨도 무척 추워진 -_-;;;;
반팔에 남방에 윈드브레이커까지 껴 입고 돌아다니는 중인데도...
춥네요 -_-;;;;;;;;;;;
현재로선 그냥 가격대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숙소가 있는
드레스덴으로 돌아가서
남은 기간 보낼 생각입니다...@_@;;;
암튼 첫끗발이 개끗발이라고 -_-....
초반에 완전 들뜨고 좋았던 여행이 망치는 느낌..뉴뉴..
뭐 중간에 우연히 발견한 축제에 껴서 정말 기분 좋은 날을 보내기도 했지만...
흠...
암튼 마지막은 좀 해가 뜨길 빌어봅니다 뉴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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