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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5. 2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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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집 근처 버스 정류장에 있던 노선도를 보다가,
안양예술공원이라는 이름에 호기심이 생겨 무작정 가게 된 곳.
갈아타지 않고 한 번에 가는 버스다보니 공원에 오고 가는 것은 괜찮았고,
공원도 꽤나 넓어서 기대를 많이 했다.
헌데 공원을 둘러보고 나서 처음 든 생각은,
알짜배기 땅은 죄다 음식점과 카페가 차지하고 있다는 것.

공원 전체를 ㅡ 자로 놓고 봤을때 주로 외곽지역에 예술작품들이 있었고,
나머지 인도 및 차도는 다들 업소들이 차지.
더군다나 공사중인 곳이 워낙 많아서 공사장먼지도 꽤나 당혹스럽게 했다.

그렇지만 장점도 많은 곳임엔 틀림없었다.

일단 위치가 관악산 아래에 위치하고 있어서 등산하기에도 좋았고,
외곽에 흩어져 있긴 해도 다양한 시설물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좋았다.


그리고 음식점과 카페가 지나치게 많은 감은 있지만,
그래도 다양한 분위기의 업소들이라 날 더운 날엔 잠깐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도 있을 것 같다.


은근슬쩍 인증샷과 더불어,
그 곳에 있던 음식점 중에 한 곳에서 먹었던 닭도리탕.
[닭도리탕이 올바른 말이라고 여기는 1人]


그나저나 1주일이 다 되도록 안양예술공원 공식홈페이지에 접속이 안 되고 있는데,
어쩐 일인지 고칠 생각이 없나보다.

안양예술공원 가는 경로는,
버스 5626, 5625, 5624, 5530 을 이용하면 되고,
지하철 1호선, 안양역 혹은 관악역에서 내려서 버스로 환승하는 방법이 있다.

우리 집 근처에 5626번이 지나가서 한 번에 갈 수 있어서 편했던 출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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