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첫 리모델링 사업승인단지였던 분당 한솔주공5단지 매도청구소송 승소.

지난 2021년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의 1호 리모델링 사업승인으로 화제된 분당 한솔마을주공5단지.
그러나 99%의 동의율을 채웠음에도 불구하고 절차상 하자로 인해,
지난 2022년 있었던 매도청구소송에서 패소하며 약 1100여세대의 조합원들이 사업지연에 시달렸다.
이후 절차상 하자로 지적된 부분을 보완하여 다시 매도청구소송에 나섰고,
지난 6월 11일 열린 1심 선고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이다.

한솔주공5단지 리모델링 조감도

 
한솔주공5단지 리모델링 조합원들에 따르면,
한솔주공5단지 리모델링 조합은 총 2건의 매도청구소송이 진행중인데,
6월 11일이 선고일인 건은 1심 승소하였으며 다른 건은 7월 중 열릴 예정으로 전해진다.
법적으로 1심 승소 결과만으로도 이주 공고는 가능함에 따라,
빠르면 7월 이후부터 이주 계획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솔주공5단지는 1기 신도시 1호 리모델링 승인단지였지만,
후속 승인단지들이 모두 이주를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간 상태에 비해 다소 속도가 늦어진 상태다.
 
분당 무지개마을4단지, 분당 느티마을3단지, 분당 느티마을4단지는 모두 이주를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갔다.
 
아직 다른 건이 진행중이며, 6월 11일 승소한 건도 2심,3심이 남아 있지만,
같은 내용의 건이 이미 승소함에 따라 나머지 판결 역시 조합이 승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에선 분당 한솔주공5단지의 시공을 맡고 있는 포스코이앤씨에서,
내년 상반기 착공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