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삼성과 넥센의 경기가 있던 9회 말.
삼성이 2:1로 리드를 하고 있었지만,
9회말 넥센의 공격.
1아웃 상태에서...
1루에는 유재신 선수가.
타석에는 김민성 선수가.
마운드에는 오승환선수가 공을 던집니다.
발이 빠른 유재신 선수는 바운드가 크게 뛴 땅볼 타구에,
빠른 발을 이용해 2루 베이스에 간발의 차로 먼저 들어갑니다.
이 타이밍을 이용해 타자주자였던 김민성 선수도 1루 베이스에 빨리 도착을 하게 됩니다.
9회말 1아웃 1,2루 상태에서 경기가 계속 이어진다면,
4강 다툼을 하고 있는 넥센의 역전도 기대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1,2루 모두 아웃판정.
즉, 병살타로 기록이 되면서...
경기는 그대로 2:1 삼성의 승리로 바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넥센은 지난 6월에도 0:0 균형을 무너뜨리는 초강력 오심을 당해,
이미 심판진의 사과도 받은 전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전에도 그랬고..
그 이후로도.. 크고 작은 오심들은 줄을 이뤘는데요..
반복되는 오심들 속에서...
오늘 또 다시 결정적인 오심이 나오고야 말았습니다.
항간엔 넥센이 비인기구단이고 구장도 작은 걸 쓰니..
넥센이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되면...
KBO의 입장권 수익이 줄어들게 되어...
넥센이 4강 가는 걸 싫어할 거란 우스갯소리도 있습니다.
헌데 중요한 승부처마다 거듭되는 넥센의 오심 피해를 보면..
충분히 설득력이 있을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넥센은 유난히 오심의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오심은 넥센 뿐만 아니라 전구단이 당하는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심판진의 판정에 대한 문제제기가 필요한 거겠죠.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내년 시즌부터는,
경기당 3차례까지 비디오판독과 판정번복을 요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비디오 판정 확대 추진
한국프로야구도 잇따르는 심판의 악의적인 오심퍼레이드로 인한 야구 인기의 찬물을 피하려면,
자체적인 문제의식과 제도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판정불만을 제기하면 보복판정으로 이후 내내 오심과 악의적인 판정의 희생양이 되는 구조니까요.
아무튼 또다시 오심의 희생양이 된 넥센 팬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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