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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4. 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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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국내에 아웃도어 열풍이 광풍을 지나,

이제는 시장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평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형형색색의 등산용 아웃도어에서,

무난한 디자인의 타운용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중 가장 대중적이라 할 수 있는,

이른바 바람막이, 즉 윈드자켓 및 레인자켓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좀 더 전문적으로 들어가면 소프트쉘이나 하드쉘로 구분되기도 하지만,

편의상 방수자켓에 주로 사용되는 소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소재는 바로 고어텍스가 있습니다.

아웃도어에 관심 없는 사람들이라도 한번쯤은 들어봤음직한 바로 그 고어텍스.

 

고어텍스는 외부의 수분은 차단하면서 내부의 습기는 배출하는 기능으로,

등산화 및 등산복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대표적인 소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외부의 수분을 차단하는 능력.

바로 방수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수치가 바로 내수압입니다.

10,000mm/H2O 이런 식으로 표기가 되는데요.

대중적으로 많이 쓰이는 고어텍스의 경우는 내수압 25000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보통 1300mm 이상은 방수기능으로 인정받게 되고,

보통 텐트등의 내수압은 1500~4000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에 비추어 볼 때 내수압 1만을 넘어가는 것은 굉장한 방수력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또한 내부의 습기를 배출하는 능력.

보통 옷이나 신발등에선 땀을 배출하게 되겠는데,

이러한 땀배출 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수치가 바로 투습도 혹은 투습력입니다.

15,000g/m2 / 24 hrs

이런 식으로 표기가 되는데 보통은 단위를 빼고 숫자만 기록합니다.

역시 고어텍스의 경우 팩라이트나 프로쉘등 종류에 따라 15000~2500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러한 방수가 되면서 땀배출을 하는 소재가 고어텍스만 있느냐?

물론 아닙니다.

 

수많은 아웃도어 회사들이나 섬유회사들이 독자적으로 만들어낸 소재들도 많습니다.

 

유럽등지에서 고어텍스 못지 않은 인기를 끌고 있는 BHA테크놀리지사의 eVent.

이벤트 소재는 국내에서도 그 뛰어난 성능에 매니아들이 많이 찾는 소재입니다.

내수압 30000/ 투습력 22000 을 기록하며 고어텍스보다도 뛰어난 성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토종 국산 등산브랜드인 호프힐사의 힐텍스.

힐텍스는 내수압 30000/ 투습력 30000을 광고하고 있고,

시험결과서엔 40000이상/32000까지도 기록한 걸로 나오고 있습니다.

역시 고어텍스보다 뛰어난 토종 국산 소재이죠.

 

이벤트와 함께 유럽에서 많은 인기를 끈다고 알려져 있는 심파텍스.

내수압 45000/ 투습력 20000.

역시 엄청난 능력입니다.

 

유명 아웃도어 업체인 마모트사의 PRECIP은 내수압 15000/ 투습력 12000이고,

PRECIP Plus의 경우는 25000/15000으로 한층 강화된 성능을 보여줍니다.

 

역시 유명한 콜럼비아(Columbia)사의 자체 개발 옴니테크. (내수압 10000 / 투습력 10000)

또다른 소재인 옴니드라이의 경우는 옴니테크보다도 약간 더 강화된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로우알파인의 트리플포인트도 강력한 성능인데, 내수압 20000/ 투습력 2000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토레이사에서 개발한 더미작스는 내수압 20000/ 투습력 8000,

토레이사의 또다른 소재 엔트란트DT는 내수압 10000/투습력 10000 입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아웃도어 업체 노스페이스사가 자체 개발한 하이벤트hyvent 소재의 경우,

내수압 8000/ 투습력 5000 을 기록했습니다.

 

국산브랜드의 자존심인 코오롱스포츠의 아토텍attotek은,

내수압 7000/ 투습력 7000이구요.

 

휠라아웃도어의 자체소재 옵티맥스optimax는,

내수압8000/ 투습력 5000입니다.

 

콜핑이면 충분하다를 외치는 콜핑의 자체개발 소재 콜텍스KOLTEX의 내수압은 10000, 투습력은 8000.

레드페이스의 콘트라텍스도 역시 내수압 10000/ 투습력 8000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마운틴하드웨어의 condult 소재는 내수압 20000/투습력 20000으로 강력함을 나타내고 있고,

일본 제1의 아웃도어 업체 몽벨의 슈퍼하이드로브리즈 super hydro breeze는 내수압 20000/투습력 15000,

또다른 소재 드라이텍 역시 동일한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래에 표로 정리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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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방수자켓에 주로 쓰이는 소재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주의하실 점은,

저건 원단 자체의 내수압과 투습력을 측정한 것이고,

의류등에 사용될 땐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겁니다.

레이어를 몇 겹으로 하느냐, 원단을 얼마나 얇게 하느냐,

심실링을 하느냐,발수코팅을 추가하느냐 등등...

 

원단을 가공하여 제품이 완성되었을 땐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점.

주의하시구요.

 

다만 원단 소재 자체의 내수압과 투습력이 뛰어나면,

가공했을 때에도 그 기능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을 테니 참고용으로 봐두시면 좋을 듯합니다.

 

 

 

* 각종 국내외 사이트의 공식 홈페이지 혹은 쇼핑몰 상품정보를 토대로 한 정보이기에,

부정확한 정보가 섞여 있을 수도 있습니다.

최대한 검증하고 적고자 했지만 사실과 다른 정보가 있을 경우 지적해 주시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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