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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1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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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휴가를 가지 못했다가,

갑작스레 휴가를 가게 되어 여기저기 후보지를 고르던 와중에,

불현듯 독도를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선독도, 후울릉도 코스를 잡고,

무작정 독도행 배편만 예약을 해놓고 울릉도로 향했습니다.


독도를 가기 위해선, 울릉도가 필수적이며,

울릉도를 들어가는 배는 총 세 코스가 있습니다.


일단 많이 알려졌던 코스는,

1박2일에서도 나왔던 묵호-울릉과 포항-울릉 코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부터 강릉에서 울릉도로 운항하는 정기항로가 신설되어 운영중입니다.


여행사들의 패키지를 통하면 알아서 정해주지만,

저처럼 혼자 싸돌아다니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직접 표를 구하려면,


묵호 혹은 포항에서 출발하는 배를 원하신다면,

대아고속해운 http://www.daea.com/


강릉에서 출발하는 배를 원하신다면,

씨스포빌 http://www.seaspovill.co.kr/


위 공식사이트에서 예매를 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위 해운사들이 독도로 들어가는 배도 운항합니다.]



주의하실 점은, 출항 3일전까지만 예매가 가능하며,

예매를 하였더라도 출항 30분전에는 꼭 매표소에서 발권을 하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극장이나 고속버스, 지하철 등처럼 홈티켓이나 SMS티켓등등의 시스템은 아직 구축되지 않았습니다.]




예매의 경우 어차피 3일이내엔 예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걱정할 것이 없지만,

30분전까진 매표소에서 발권을 해야 한다는 점은

중요하게 안내가 되어 있지 않아, 낭패를 겪을 수가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울릉도에서 독도로 들어갈 때, 제가 직접 겪었고,

울릉도에서 강릉으로 나올 때, 다른 사람들의 경우를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제 경우 급하게 일정을 짜면서,

서울 청량리역에서 23:00시에 출발하여,

새벽 4:20분 가량에 묵호역에 도착하는 밤기차를 통해 묵호에서 울릉도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묵호역 맞이방에서 두시간쯤 시간을 때우다가,
역 앞에 있는 식당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배를 타러 묵호여객선터미널로 향했습니다.
[주의 : 묵호항과 여객선터미널은 전혀 다른 곳입니다.]


시간이 많이 남기도 하였고,

날씨도 무척 좋아서 저는 걸어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이동하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달이 아직 남아 있더라구요.




제가 이동한 코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택시를 이용하면 쉽겠지만,
저처럼 걸어서 이동하실 경우,
묵호역 앞의 큰길을 따라 쭉~ 이동하다가 여객선터미널 이정표가 보이면,

좌회전하여 쭉 내려가면 됩니다.




내리막으로 향하면 아래와 같이,

아주 예쁜 카페가 보입니다.

들어가보진 않았습니다만, 가보고 싶게 만드는 곳입니다.

제대로 찍질 않아서 아쉬움이 남네요.

여튼, 이와 비슷한 곳이 보인다면 제대로 길을 찾은 겁니다.



계속해서 내리막을 내려가다보면 다음과 같은 이정표가 나옵니다.

우측으로 꺾으시면 됩니다.



드디어 묵호여객선터미널에 들어섰습니다.

예매한 표를 찾고 배에 올라탑니다.


[저는 좀 더 빨리 달리는 오션플라워호를 탔는데, 이상이 없을 경우 2시간 20분이 소요되며,

씨플라워호의 경우 3시간 가량이 소요됩니다.]


원래 8시에 출발하기로 했던 배였는데,

배에 이상이 생겨 8시 45분에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불운의 시작...]



혹시나 배멀미를 하면 어떡하나 걱정을 했는데,

편안하게 쉬다 보니 어느덧 울릉도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역시나 울릉도의 날씨도 쾌청했습니다.

오징어를 말리는 모습도 볼 수 있었구요.




울릉도에 내려서 혼자 사진을 찍다가 만난 아주머니의 소개로,

운 좋게도 여객선터미널 근처의 민박집을 구해서 짐부터 풀어놓고,

드디어 독도를 향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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