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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 1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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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도착한 다음날,
시차 적응이 덜 된 때문인지 쏟아지는 빗소리 때문인지 새벽 일찍 기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독일과의 시차는 원래 8시간이지만, 서머타임 적용되는 동안은 7시간 차이가 납니다.]

새벽에 눈을 떠 보니 창 밖으로 쏟아지는 빗줄기에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상 무계획으로 막무가내 여행을 시작했기에,
이런 돌발상황에 대한 대비도 전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죠.

걱정 가득 안고 외출 준비를 마칠 무렵, 날이 밝자 비가 그친 것이 보였습니다.
다행히 씻고 짐을 챙기고 외출 준비를 마칠 무렵엔, 파란 하늘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배낭을 호텔에 맡기고, 일단 베이스캠프로 삼은 중앙역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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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을 끊고 지하철을 이용하여 돌아다닐까 아니면 그냥 걸어다닐까 하다가,
여행책에 있는 지도를 믿고 걸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여행이 지속될 수록 이 여행책의 지도의 신뢰도는 바닥을 향해 가긴 합니다만, 아직 초반이었기 때문에..]

일단 무작정 중앙역을 빠져나와 정면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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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갈래로 나뉘는 길에서 한참을 망설이다가, 중앙역을 등 진채로 Kaiser str. 를 따라 직진하기 시작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카메라를 꺼내 들어 셔터질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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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건물들을 바라보며,
중간 중간 골목으로 들어가기도 하며 정신 없이 셔터를 누르며 돌아다녔죠.
그러다 현대적인 느낌의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는 다른 도시들에 비해 현대적인 빌딩이 많다고 하던데,
한국에 있을 때 빌딩을 보는 느낌과는 색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국에 있을 땐 이런 빌딩이 다수이지만, 독일에선 소수이기 때문으로 추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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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두번째 사진은 유로타워를 찍은 건데, 세번째 사진은 어느 빌딩인지 모르겠습니다.
창문이 독특하고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CG같은 느낌을 주어 인상적이었는데, 빌딩 이름을 안 적어놨네요..흙흙..

그렇게 유로타워와 유럽중앙은행을 뒤로 하고 또 다시 한참을 거닐다가,
드디어 '명소'라고 할 만한 장소를 맞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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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역을 출발한 이래로 낯선 장소들만 맞닥뜨리다가 유명한 장소에 도착하게 되니 순간적으로 긴장이 풀렸습니다.
겨우 찾은 명소인 만큼 잠시 자리를 잡고 앉아 정비를 취하며 어느 길로 걸음을 옮길 지 결정을 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지도 없이 중앙역을 떠났던 만큼, 지나온 길도 제대로 확인이 안 된 상태였을 뿐더러,
어디로 걸음을 옮길 지에 대한 생각도 전혀 안 한 상태였습니다.
결국 잠시 쉬다가 다시금 무작정 걸음을 옮기기 시작합니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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