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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2. 2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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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의 최상위 모델이 베가S가 공식적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베가S는 SKT용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베가S의 눈에 띌 만한 사양으로는,

1.2Ghz의 스냅드래곤2세대 싱글코어 CPU
512mb의 DDR2 메모리.
4.0인치 액정과 119g의 무게.
9축 자이로스코프센서.
1500mAh의 배터리용량

등이 있습니다.
옵티머스2X를 필두로 하여,
갤러시S2 등 듀얼코어 제품들의 출시가 줄을 이을 예정인 가운데,
싱글코어인 베가S의 스펙이 상대적으로 뒤쳐저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아직 듀얼코어를 본격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시점인 만큼,
속도를 높인 싱글코어의 메리트도 어느 정도는 있습니다.
거기에 KT용 베가X에 탑재했던 DDR2 메모리를 채택하여,
싱글코어임에도 단일작업에 있어선 듀얼보다 크게 뒤쳐지는 차이를 못 느낄 것으로 보입니다.

스펙만큼이나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 디자인입니다.

전체적으로는 기존 베가같은 각진 디자인이 아닌,
KT용 베가X같은 부드러운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눈여겨 보실 점은, SKY로고 아래 홈키 아래 부분입니다.
정식출시 이전의 일부 테스트용 모델들에선,
저 부분에 SMART&EMOTION이라는 뜬금없는 슬로건이 새겨져 있던 경우가 많습니다.

해당 영문이 새겨져서 나오느냐, 아니냐에 따라 꽤나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 의미도 없는 저런 슬로건을 미치지 않고서야,
제품 전면에 음각을 해 둔다는 게 당최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테스트용만 새겨져 있던 것이길 빌어봅니다.]


위 이미지를 보시면 I/O포트에 Micro USB라고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 베가S의 충전단자가 Micro USB 5핀 (이하 5핀)임이 드러나는 것이죠.

스마트폰 시장은 이미 5핀으로 재정립되었지만,
스카이만큼은 유독 스마트폰도 통합20핀(이하 20핀)을 고수해 왔습니다.

최초의 안드로이드폰인 시리우스를 시작으로 하여,
이자르 베가 미라크에 이르기까지,
꿋꿋하게 스마트폰에서도 20핀을 고집했었죠.

베가S이전 최상위 모델로 최근 출시되었던 베가X (KT) 까지도 표준20핀을 달고 나왔죠...

여전히 5핀과 20핀 각각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는 상황이긴 하지만,
국제표준이긴 하지만 사실상 한국에서만 사용하던 20핀에 비해,
국제표준이면서 말 그대로 국제적으로 표준적으로 사용하던
5핀으로 전환되는 것을 거스르긴 힘든 시점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KT용 베가X에 비해 모든 면에서 스펙다운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스카이스마트폰에서 유일하게 5핀을 채택시킨 모델이 있었으니,
바로 U+용 베가X 였습니다.

제공되는 악세사리를 살펴보니,
U+베가X와 SK베가S는 같은 dmb안테나랑 배터리 거치대가 제공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배터리용량도 같고 거치대도 같은 게 제공되는 거 보니 배터리도 호환될 거 같긴 하네요.]

이제 최상위 제품인 SKT의 베가S에도 5핀단자를 채용하며,
최근 출시된 2개 제품에 연달아 5핀단자를 채용한 것으로 보아..
뒤늦게나마 이제 스카이도 완전히 5핀단자 전환에 동참한 것으로 보아도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베가S가 눈길을 끄는 건 4G를 지원하는 폰이라면서 홍보하는 점인데요.
이미 베가를 내놓을 때 아이폰과 대등하다는 식으로 홍보를 했다가 된통 욕을 먹었었고.
베가X를 내놓을 때는 PC와 대등하다는 식으로 홍보를 했다가 된통 욕을 먹었던 전례가 있기에...
HSPA+를 가지고 4G라고 홍보하는 모습에 욕을 일발장전한 분들이 많고,
저 역시 그러했습니다.

왜냐하면 얼마전까지만 해도 4G라 하면 LTE-Advanced와 WiMAX 2.0을 뜻했기 때문이죠.
많이들 4G라 주창하던 LTE와 와이맥스는 4G에 근접한 3.9이라고,
ITU(국제전기통신연합)에서 가이드라인을 내세우곤 했었죠.

3.9는 물론이거니와 3.5등에 해당된다던 HSPA+도 기존의 3G에 비해 빠른 속도를 내세우며,
4G라고 광고를 하며 사용자들을 유치하던 상황이었지만,
ITU는 가이드라인을 고수하며 4G 상용화는 아직 먼 느낌으로 남겨두던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4G 상용화가 점점 늦어지며,
HSPA+와 LTE등 3G와 4G사이에 낀세대 수요가 늘어나면서 대세로 자리잡자,
결국 ITU는 LTE와 HSPA+도 4G로 부를 수도 있다, 라며 두 발 물러난 태도를 보이게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말해 이제는 HSPA+도 4G로 부를 수 있게 된 상황인 것입니다.

베가S의 4G 홍보를 보며,
3.9나 3.5주제에 4G라고 하는 거 보니 눈꼴 사납다 라는 분들도 계신데,
이처럼 현재는 베가S가 지원하는 HSPA+ 방식도 4G로 부를 수 있게 된 시점이니,
장전해두었던 욕은 내려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LTE나 모바일와이맥스부터 4G로 부르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베가S에 대한 몇가지 관심가는 항목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과연 듀얼코어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시점에 등장한 베가S가 얼마만한 성능을 보여줄 지...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느껴지는 순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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