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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7. 1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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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청방문의 해, Red-Band 충청권순례 1일차.
나는 한산모시로 유명한 서천의 한산모시관에 가게 된다.
도착하기 전까지 한산모시마을로만 알고 있었는데, 나의 착각이었다.
민속촌과 같은 형태의 모시마을이 아닌,
박물관 형태의 모시전수관이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 곳은 매표소를 통과하여 있는 입구쪽 마당과 입구쪽 건물인데,
외관은 전통양식을 따르고 있는 듯하다.
윗 사진상에 있는 건물에는 전통 농기구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널뛰기와 그네같은 전통 놀이기구도 있어서 전통놀이를 체험해 볼 수도 있었다.


한편, 전수교육관에서는 위에 보이는 모시줄기에서 실을 뽑아내는 과정을,
따라해 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존재했다.
실을 뽑아내는 과정만 따라해 보았지만, 쉽지 않은 과정이란 걸 단박에 느낄 수 있었고,
한산모시관에는 다른 과정들의 작업공방도 공개가 되어 있어서,
실제로 모시를 만드는 과정들을 가까이서 보면서 대화도 가능하였다.

그리고 옷이나 손수건 등 모시로 만든 제품들을 전시해놓은 전시관도 있었다.


한산모시관에서 아쉬운 점이라면,
완성모시제품의 우수성을 느끼기 부족하단 것이었다.
모시 체험 프로그램이 원감을 만들고 가공하는 과정에 치중되어 있어서,
사실상 완성품은 위의 전시관에서 볼 수 있는 전시물들이 전부였다.
가까이서 모시 완제품들을 보면서 모시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는 전시관이긴 하였으나,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음에도 공간 자체가 그리 넓지 않은 규모라서 아쉬움이 들었다.


또한,
한산모시관으로 가는 교통편에 대한 안내 또한 부족하다.
사실상 자가용이 아니고서는 방문하기 힘들게끔,
대중교통을 이용한 방문안내가 난해하게 되어있는 느낌이다.

아마 체험프로그램의 다양화를 꾀하고, 교통편의 확보가 이루어진다면,
좀 더 모시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덧붙여, 부근에 월산리 모시마을이라는 곳이 따로 조성되어 있다는데,
시간 관계상 바로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되어 모시마을에는 방문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만일 시간이 된다면, 한산모시관과 월산모시마을을 연계하여 둘러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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