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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jena rss
2008/03/08 21:33
바보.
이 영화는 많이 알려졌다시피,
강풀의 바보의 영화판이다.

워낙 만화 바보를 인상깊게 보았었기에,
영화 바보도 기대가 되었다.
한 때 영화제작 들어갔다는 소식을 들은 뒤...
잊혀질 만하면..

제작은 끝났지만 개봉이 안 되는 안타까운 작품들이라며 소개되곤 하던 작품이었다.

그리고 그 기다림의 시간이 끝나고,
드디어 개봉을 하게 되었다.
잊혀지다시피 했던 영화였기에, 기대 반 우려 반이었다.

드디어 개봉했구나!
or
얼마나 재미가 없었으면 이제야 개봉하나..

어쨌든 이 영화를 보게 되었고,
보는 동안  울다가 웃다가..
아주 눈물 콧물 줄줄 흘렀다.

이 영화는 분명 장단점이 공존하는 영화다.
우선, 원작에 충실했다.
주연배우 차태현씨가 모 인터뷰에서 했던..

'원작 만화의 바보 캐릭터를 스크린에 충실하게 옮기려고 신경을 썼어요.'

이 말대로 원작에 아주 충실하다.
원작을 본 지 짧지 않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보면서 내내 원작의 그 느낌이 살아있었다.

이는 장점이자 단점도 된다.
원작을 이미 본 관객중에서는,
뻔히 앞을 예상할 수 있기에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원작을 보지 않은 관객중에서는,
원작에서 갈렸던 호불호가 그대로 나타날 수도 있다.

두 번째로는,
바보 캐릭터는 충실하게 옮겨졌지만,
시간관계상 다른 캐릭터들의 분량이 짧아진 건 단점으로 보일 수도 있다.
원작에 충실했기에,
원작을 본 관객들은 자세히 드러나지 않은 조연들의 사연을 알지만,
원작을 보지 않은 관객들은 짧게 지나가는 조연들의 행동들을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다.


뭐 그렇다고는 해도..
이 영화는 참 하지원이 예쁘게 나왔.......
슬펐다.

원작만큼이나 눈물 콧물 쏙 빼게 만들었던 영화이다.
호불호가 갈릴 게 뻔한 영화이기에...
예고편을 보고나서..
영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 비추.
하지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강추.



2008년 다섯번째 본 영화.
이로써 만족 VS 불만족
4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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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toice | 2008/03/08 23:5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예고편을 보아하니 전 어둠의 경로를 -_-!
BlogIcon Hee | 2008/03/11 18:15 | PERMALINK | EDIT/DEL
다시 보니까..
예고편이 좀 많이 구리군요 ㅡ0ㅡ;;;
BlogIcon 주드 | 2008/03/09 16: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상하게 별로 보게되지 않는(?) 영화에요.
어제도 극장가서 시간 맞는 영화를 찾아보니 '바보' 하나였는데, 그냥 돌아나왔거든요.
아무래도 만화의 감동을 영화가 대신할 수 없다는 생각때문인것 같아요.
BlogIcon Hee | 2008/03/11 18:16 | PERMALINK | EDIT/DEL
음..
아무래도 만화만 못하지만...
그렇다해도 나쁘진 않았던 것 같아요 :)
BlogIcon iF | 2008/03/09 19:0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전 해외살아서 기다렸다가 어둠의 경로를 -_-;;;; 최근 가장 보고 싶은 한국 영화인데 말이죠;;;
BlogIcon Hee | 2008/03/11 18:16 | PERMALINK | EDIT/DEL

해외에 계셨군요 ;ㅇ;
불행히도..왠지 어둠의 경로에 들어가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듯한 영화에요...(__)
BlogIcon 디라이프 | 2008/03/10 10:4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정말.. 하지원이 예뻤다는 게 가장 크게 와닿았다고..
나머진 오히려 원작이 좋았다는 느낌..;;
BlogIcon Hee | 2008/03/11 18:16 | PERMALINK | EDIT/DEL
네.
아무래도 원작을 능가하긴 힘든 것 같아요 ;ㅁ;
BlogIcon 데굴대굴 | 2008/03/10 11:4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거 볼까 하다가.. 밴티지 포인트 보고 왔다능...ㆅㆅ
BlogIcon Hee | 2008/03/11 18:17 | PERMALINK | EDIT/DEL
밴티지 포인트는 왠지 모르게 땡기지가 않았어요 ㅎㅎ;
BlogIcon 호밀 | 2008/03/12 00:14 | PERMALINK | EDIT/DEL | REPLY
난 언제나.. 액션/코미디/스릴러가 먼저;
이젠 멜로가; 안땡긴다 ;ㅁ;
BlogIcon Hee | 2008/05/09 20:08 | PERMALINK | EDIT/DEL
음..요샌 영화 보러 갈 시간이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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