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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jena rss
2007/01/16 21:08
한국 사람이 책 안 읽는 이유에 관하여 SBS에서 한 건 해주셨다.
앵커가 운을 띄운다. 원문을 보려면 링크클릭

요즘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책 읽는 모습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데
혹시 책이 너무 거창하고 무거워서 그런 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우리 책들은 왜 이렇게 무거울까요?

초장부터 말을 이따위로 시작한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책 읽는 모습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혹시 책이 너무 거창하고 무거워서 그런건 아닌가?
    -] 우리 책은 왜 이렇게 무거울까? 따져보자!

이 기사는 그 시작부터 잘못되었다고 본다.
일단 대중교통에서 책 읽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든 이유를.
책이 무겁기 때문이다, 라고 단정짓고 시작한다.
대중교통에서 책을 읽지 않는 이유는 정말 다양할 것이다.
책보다 핸드폰이 더 좋기 때문일수도 있고 사람이 많아 치이느라 그럴 수도 있고..
그런데 그 숱한 이유 가운데 기사를 작성한 이의 생각일 뿐인.
무겁다, 라는 게 진실인 양 기사를 시작하고 있다.
여기서 이 기사의 첫번째 잘못을 범하고 있다고 본다.

두번째.
앵커가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에게 마이크를 넘기고,
대형서점의 외국서적코너에서 멘트를 날린다.

외국책들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외국 서적 매장에 나와 있습니다.
같은 책을 기준으로 원서와 번역본의 무게 차가 얼마나 나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320페이지 분량의 미국판 원서의 무게는 260g
일본에서는 글자 크기 등을 줄여 2백80페이지에 150g짜리 문고판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원서보다 크기가 10%정도 커지고 80쪽이 더 늘어나
무게가 미국 원서의 2배를 훨씬 넘었습니다.
또 다른 양장본도 달아본 결과 우리책이 40% 이상 무거웠습니다.

아니.
기자나 방송국사람이라면 최소한, 영어문맹인 나보다는 영어를 잘 아는 양반들일 텐데..
나도 알고 있는 사실을 그들이 모른 채 이런 태클을 거는 건가?
외국어를 번역할 경우에 번역한 결과물은 원본의 분량보다 길어지는 건 상식아닌가?
물론 어떤 조크나 속어등이야 짧은 우리말로 대체 가능하겠지만,
번역서의 경우 기본적으로 원본보다 양이 많아지면 많아졌지, 줄어든 경우는.
없다, 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극소수에 불과하다. 헌데 이런 걸로 태클을 건다.
그리고 원서보다 크기가 10%정도 커졌다고 하지만,
쓸 데 없이 크기만 키운 게 아니라, 현재 한국에 출판되는 책들의 '대세'인
신국판 단행본으로 출간된 것이다.
반대로 일본의 경우 문고판이 '대세'이기 때문에 그렇게 출간된 것 뿐이다.
따지고 보면 문고판으로 출시할 경우, 문고판의 특성상 분권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나마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는 출판사로썬 두권팔아먹을 분량으로..
한권을 만들어낸 데 불과하다고 본다.
여기서 기자의 생각을 뒷받침하려는 듯 쐐기를 박으려고 독자인터뷰를 싣는다.

왜 한국에서는 책이 이렇게 무거울까...차라리 우리나라 이렇게 미국처럼 가볍게 하면
가방에 가볍게 하면 넣고 다니면서 지하철에서 읽을 수 있는데

책이 무겁다니..대체 무거우면 얼마나 무겁다고 그런 소리를 하지..
난 아담한 체형의 젊은 여성이 하드커버의 전공서적을 지하철에서 보는 모습도 봤다.
나 또한 600페이지에 달하는 책을 출퇴근길에 지하철에서 본 적도 있다.
내가 든 예가 특수한 경우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따지면 저 독자의 경우도, 책이 무거워서 지하철에선 안 읽는 경우,일 뿐이다.
어디까지나 기자의 생각과 부합하는 특수한 독자일 뿐이지,
대한민국국민이 모두 저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라는 거다.
그런데도 기자는 탄력을 받아서 책이 무거운 이유를 규명(?)하려 실험을 한다.

유독 우리책이 무거운 이유는 커진 책 크기도 이유지만
무거운 종이의 질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서울대 산림과학부 비교 분석 결과 영어판은 인쇄품질을 높이는
충전재 돌가루의 비중이 8%에 불과한 반면 우리책의 경우 3배가 넘는 27%나 됐습니다.

[이학래/서울대 산림과학부 교수 : 탄산칼슘이나 활석 등 충전재는 인쇄품질을 높여주고
표면을 매끄럽게 하는데 우리출판업계에서는 이런 충전재를 많이 함유한 용지를 많이 선호하는 편입니다.]  

이렇게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무거운 책을 만드는 출판업계를 타깃으로 겨냥한다.

책의 겉모양을 중시하는 독자들의 성향때문이라고 출판사들은 항변하지만
문제는 소장을 위한 양장본뿐 아니라 거의 모든 책들이 무겁게 만들어진다는데 있습니다.

[백원근/한국출판연구소소장 : 책의 무게도 굉장치 무겁고요, 그리고 컬러풀하거나
어떤 가시적인 측면에만 주목을 하고 있기 때문에 독서 생활화에 일정한 방해 요인이 되고있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소장을 위한 양장본이라.
페이퍼북과 하드커버로 나뉠 정도로 우리나라의 출판시장은 크지가 않다.
뭐, 출판시장은 둘째 치더라도.
책의 겉모양을 중시하는 독자들의 성향이라는 출판사들의 항변을.
기자는 아주 깔끔하게 개무시한다.
양장본뿐만 아니라 모든 책들이 무겁게 만들어진다는... 이유만으로.
하지만 출판사들의 항변을 무시해야만 할까?

과거 재생용지를 활용하자는 운동과 함께, 그러한 공책과 책들의 출간이 이루어진 적이 있다.
헌데 당시 어땠는가.
돈 아끼려고 싸구려 종이 사용한다고 매도하기에 급급했다.
싼 티 난다고 재생공책은 사질 않았다.
지금도..
외국서적에서 쓰이는 거무스름? 노르스름? 여하튼 탁한 색의 책과,
국내서적에서 쓰이는 새하얗고 맨들맨들한 책.
두 책을 놓고 판매를 하면 절대적으로 새하얀 책의 판매량이 높이 나온다.
어떠한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새하얗고 맨들맨들한 종이가 고급이라는 독자들의 인식이 워낙 깊게 박혀있기에,
가뜩이나 장사안되는 중소출판사의 경우는 무리하게 독자들의 생각을 바꾸려하기보다는,
독자들의 구미에 맞게 새하얀 책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실상 재생용지나 외국의 페이퍼북과 같은 재질로 책을 만든다고 쳐도,
책값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은 편이다.
재생용지를 만드는 과정의 비용때문에 재생용지의 값도 큰 차이가 없는 현실이다.

외국의 페이퍼북이 가볍고 싸구려틱하다고 하더라도, 실질적인 질은 더 좋다고 볼 수 있다.
책이 무거운 이유로 거론된 돌가루등의 충전재포함량을 살펴보면,
외국의 책은 충전재돌가루의 비중이 8%에 불과하다고 나온다.
국내의 책은 27%에 달하고. 그럼 외국책의 그 차는 무엇이 차지할까.
모르긴 몰라도 상당부분은 펄프가 차지하리라 생각한다.
즉, 실질적인 종이의 질을 가르는 펄프의 비중이 국내책보다 외국책이 높다는 것이다.
돌가루의 비중이 외국책보다 국내책이 높은 쪽으로 볼 게 아니라.
뭐 이건 내가 그쪽 업계에 일하는 것도 아니고 어떤 화학적 지식도 갖고 있지 않기에,
저 기자가 범하고 있는 자기생각을 사실인 양 주장하는 오류를 되풀이하는 거겠지만.
지금 책에 사용되는 종이 또한 수입지이고, 그보다 더 펄프의 함량이 높은,
순도높은(질 좋은) 수입지는 그보다 더 비싸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과연 그런 질 좋은 종이를 사용했을 때 올라가는 비용은 어디서 메꿀 것인가.

마지막으로 취재기자는 다음과 같은 멘트를 남기며 기사를 마친다.

한달 평균 독서량이 1권 꼴로 OECD 최저수준인 우리나라 독서 문화,
그 이면에는 책의 내용보다는 겉 모습에 집착하는 허위 의식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작년 통계를 보면 국민들의 년간독서량이 평균 11.9권이다.
사실상 한달평균 1권을가까스로 채우는 수치다. OECD최저수준인 것도 사실이다.
헌데, 아무리 이 기사를 잘 살펴보아도.

지하철에서 책 보는 사람 찾기 힘들다 -> 책이 무거워서 그렇다 ->
원서보다 우리나라 책이 무겁다 -> 예쁘게 만드느라 그랬다-> 겉모습에 집착하는 게 문제

라는 식의 결론도출은 너무나도 어이가 없다.
사실 그 말들이 틀린 건 없지만, 연관성또한 없어 보인다.

돈을 벌어야 하는 출판사 입장에서야,
무거워서 싫다는 소수의 독자보다는, 깨끗해서 좋다는 다수의 독자를 겨냥하는 게 이익이다
오히려 저런 결론을 도출하려 했으면, 책을 무겁게 만든 출판사만을 겨냥할 것이 아니라,
안 예쁜 책을 욕하는 독자들또한 같이 겨냥했어야 한다.

이 기사는 처음에도 그랬듯이, 끝에서조차 본인의 의견만으로 마무리를 짓는 걸로 보인다.

독자들의 허위의식에 맞추어 장사를 하는 출판사를 지적하면서,
당연히 독자들의 허위의식또한 지적을 했어야 하는데 단지 '허위의식'만을 거론하며 맺는다.

대체 뭘 주장하고 싶은 거지?

책이 무거운 것과 허위의식의 연관성이 그렇게도 큰가?
허위의식과 책 안 읽는 것의 연관성이 그렇게도 큰가?
애당초 앵커가 책 읽는 모습 보기 힘들다는 것으로 운을 띄운 이유는 무엇인가?

대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기사인지 모르겠다.
아니. 알고는 있지만 이 기사에서는 전혀 하고자 하는 말을 찾아볼 수 없다.

그래서 어쩌라고?

출판사는 가벼운 책 만들고, 독자는 지하철에서 책 읽자는 건가?

책 안 읽는 이유가 꼭 책이 무거워서인가?
다른 이유는 있지 않나?
지하철에선 PSP니 PDA니 DMB니 핸드폰이니...
책을 읽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일이 무궁무진하다.
집에선 TV도 있고 DVD도 있고 컴퓨터도 있다.
그 밖에도 책 이외에도 사로잡을 만 한 것이 존재한다.
책을 읽지 않는 이유가 무궁무진한데,
단지 무겁기 때문에 책을 보지 않는다라는 결론?

좋다.
무겁기 떄문에 책을 보지 않는다, 라고 치자.
그럼 지금처럼 종이의 질이 좋지 않았던 과거.
가벼운 갱지로 책들이 만들어지던 그 시절에는 버스승객 대다수가 책을 들고 있었을까?
아니.
과거로 갈 것까지도 없이 지금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책을 보지 않는 사람이,
집에 가서 편안한 자세로 독서를 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

책이 무거워서 대중교통이용중에 읽기 힘들 수는 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국민이 책을 안 읽는 건 아니다.
OECD 최저 열독률을 자랑(?)하는 이유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물론 지금 출간되는 책들이 쓸 데 없이 행간 넓히고 여백채우고 하드커버 씌워서,
비싼 책값을 붙여놓는 건 사실이다.
따지고보면 무겁기 때문에 책을 안 보는 사람보다, 책이 비싸서 안 보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헌데 그것 또한 한국국민의 저조한 독서량을 뒷받침하는 절대적인 근거가 될 순 없다.

난 책을 많이 읽는다, 라고 자신있게 말 하진 못한다.
다만 책을 많이 모은다, 라고는 할 수 있다.
어쨌든 평균독서량보다는 많지만, 그 이유는 내가 모은 책이 가볍기 때문만도 아니고,
내가 모은 책들의 값이 싸서만도 아니다.
단지 TV나 게임보다 책 읽는 게 재밌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우리나라 국민들의 독서량이 저조한 가장 큰 이유는,
비싸다느니 무겁다느니.. 다른 부수적인 이유야 얼마든지 많겠지만.


"책보다 재미있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SBS의 기사에 대한 생각을 적어보자면,
뉴스 그 따위로 만들지 마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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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정호씨ㅡ_-)b | 2007/01/16 21:2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사실 전 무거워서 안들고 다녀요.
대신 엠피삼에 이북을 넣고 다니죠.
가장 중요한건 아마도 책을 보지 않는 이유는 많겠지만 책의 무게때문은 아니라는거.
BlogIcon Hee | 2007/01/16 22:19 | PERMALINK | EDIT/DEL
그렇지요..
헌데 저 기사에선 무게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니..orz..
BlogIcon grokker | 2007/01/16 21:55 | PERMALINK | EDIT/DEL | REPLY
ㅋㅋㅋ 저런 식으로도 접근가능하고 TV에도 내보낼수 있다니. 정말 좋은 세상이군요.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책보면 눈나빠지죠. 전 우리나라 책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안읽는건 아니지만.
BlogIcon Hee | 2007/01/16 22:20 | PERMALINK | EDIT/DEL
저런 식으로 접근하는 건 상관없는데..
저딴 걸 한 방송국의 메인뉴스에 내보낸다는 게 참...
저도 비싸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그럼에도 모으고는 있지만..orz...
BlogIcon 신짱 | 2007/01/16 22:03 | PERMALINK | EDIT/DEL | REPLY
확실히 일본원서를 봐서도 일본원서와 한국 번역본의 그 무게 차이는 엄청납니다.
일본 책은 나쁘게말하면 좀 안이쁘게 나오긴 하죠 ;

일단 우리나라 책이 더 무게가 나가긴 한데, 책을 안 읽는게 무게 때문은 아니라는거죠^^;
BlogIcon Hee | 2007/01/16 22:21 | PERMALINK | EDIT/DEL
일본은 책도 확실히 미니를 추구하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도 무게 때문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BlogIcon 사쿠 | 2007/01/16 22:06 | PERMALINK | EDIT/DEL | REPLY
SBS가 한건 했네요..-_-;
책안읽는 것이랑, 무거운 것이랑 무슨 연관성이 있는지..:(
BlogIcon Hee | 2007/01/16 22:21 | PERMALINK | EDIT/DEL
몇 번이나 다시 봤는데도..
당최 연관성을 못 찾고 있습니다..@_@..
BlogIcon 은빛늑대 | 2007/01/16 22:0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책이 무거워서 못 보겠다고 할 정도라면 무슨 핑계든 못 만들어낼까 싶습니다.
그냥 책이 읽기 싫어서겠지요.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소위 '지식인' 들이니 체면에 책 읽으면 골치 아프다고 할 수는 없겠고... -_-;
BlogIcon Hee | 2007/01/16 22:23 | PERMALINK | EDIT/DEL
무거운 건 사실이지만..저런 기사가 날 정도로..
무거워서 못 볼 만하진 않던데 말이죠...;
본문에도 썼지만... 참 가냘픈 20대여성이..
지하철에서 두꺼운 전공책 보는 거 보고 놀랐던 기억이..;
BlogIcon 케이루스 | 2007/01/16 22:09 | PERMALINK | EDIT/DEL | REPLY
-_-ㅋ 지하철은 모르겠지만 버스에서 책 한권 읽어보라고 기자한테 권해주고 싶군요.
그것도 좀 어려운.. 음.. 뭐가 좋을까.. 그래요. 하이젠베르크의 부분과 전체로 하죠.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 펼쳐 놓고 읽고 난 후 과연 이런 기사를 쓸 수 있을까요?
BlogIcon Hee | 2007/01/16 22:24 | PERMALINK | EDIT/DEL
버스 안에서 책 보지 않는것이..
평균독서량의 저조와 명확한 연관성도 없는데..
저런 식으로 기사를 만든 게 참...어이없더군요..
BlogIcon Stardust | 2007/01/16 22:1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무거워서 안 들고 다니는 편인데...
책도 그래서 원서로 사서 보는 편이고.. (페이퍼백이라 가볍고 작거든요)
알 수 없이 비싼 책 값도 그렇고.. (덕분에 학교 도서관에서 줄창나게 빌려다보긴 하지만..)

뭔가 좀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문자중독이 좀 있어서 항상 뭔가를 읽어야 되는데...
이 중독을 만족시켜줄만한 수준의 책(내용이 아니라 책 자체)은 한국출판사들은 만들 생각이 없어보여요.
BlogIcon Hee | 2007/01/16 22:27 | PERMALINK | EDIT/DEL
아무래도 출판업계가 어렵다보니..
잘 되는 쪽으로만 밀어붙이고 있는 듯합니다...
요새 대세는 일본소설과 자기계발서적...-_-....;
하긴..다른 책은 내놔도 팔리질 않으니..
출판사 입장도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요..쩝...
BlogIcon 데굴대굴 | 2007/01/16 22:1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책의 무게가 아니라 읽을 환경이 안되있다는데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요? 대부분의 사회인의 경우 읽을 수 있는 시간은 출퇴근 시간이 절반을 넘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즉, 책을 안갖고 다니는게 아니라 있지만, 못 읽는 경우라는거죠. 사람 많아서 푸시맨이 밀어주고 있는데, 그 틈에서 읽으실 생각을 갖는건 아니시겠죠? 그리고 퇴근 후에 집에 오면 대부분 9시는 됐을꺼라 생각됩니다. 대충 집에서 놀다가 집 정리좀 하면 11시가 되겠죠. 일찍 퇴근하거나 집에 오는 길이 개선된다면, 충분히 집에서도 읽을 수 있습니다. (제가 바로 집에 8시 이전에 들어오기 때문에 이틀에 한권 읽기가 가능한 경우입니다)
BlogIcon Hee | 2007/01/16 22:30 | PERMALINK | EDIT/DEL
저 기사의 문제는 그러한 것들을 모두 배제한 채..
책 읽는 모습을 찾기 힘든 '모습'만을 가지고..
연관성 없는 '가설'들을 모아서..
저런 기사를 '완성'했다는 게 문제인 듯합니다..
전 오직 출퇴근시간에만 책을 읽는데...보통은
1주일에 한 권 정도 떼는 듯합니다;;
사람이 꽉 찬 구간만 지나면 확 한가해진 구간이 나오기에;
BlogIcon 혜민아빠 | 2007/01/16 22:40 | PERMALINK | EDIT/DEL | REPLY
국내 책이 무거운 경향이 있죠. 특히 하드커버 때문에 특히 심하죠.
근데 꼭 그런것 때문만은 아니겠죠.

전 무거운 책 같은 경우는 쪼개서 보기도 합니다. 예전 무거운 책 쪼갠다고 보시면 됩니다.

뭐 책을 안보는 특별한 이유는 있겠죠. 그 이유는 나열하자면 한도 끝도 없을 거고요.
BlogIcon Hee | 2007/01/17 19:30 | PERMALINK | EDIT/DEL
맞습니다.. 행간넓게 해도 백페이지 조금 넘는 책도..
하드커버를 씌워버리니..무거울 수 밖에요..
헌데 그렇기 때문에 책을 안 읽는다고 결론내버리는 게 참..
BlogIcon 삔냥 | 2007/01/16 22:43 | PERMALINK | EDIT/DEL | REPLY
두꺼운 하드커버 책은 들고다니면서 읽기가 힘들기는 하지요. 저도 양장본은 어지간하면 집에서 읽으니까요. 하지만 기사의 논리에서 너무 억지를 부린다는 느낌을 저도 받네요.^^ 여러가지 다양한 이유들은 무시하고 한쪽으로만 너무 매도하가는 언론의 말장난을 보는 듯. 하지만, 뭐 이런 적이 한둘인가요ㅡ_ㅡ
BlogIcon Hee | 2007/01/17 19:31 | PERMALINK | EDIT/DEL
저도 가급적 가벼운 책 위주로 들고 다니긴 하지만...
진짜 보고 싶은 책은 무거워도 들고 다니거든요 ㅎㅎ
기사가 억지부리는 게 저만 느낀 건 아니겠죠? ^^
뭐 한두번도 아니고..참 그래요..그죠? ㅡ_ㅡ..
BlogIcon aaaa+ | 2007/01/16 23:03 | PERMALINK | EDIT/DEL | REPLY
공감하고 갑니다.. 책을 안읽는건 이유야 많겠지만 무거워서라니... 킁
BlogIcon Hee | 2007/01/17 19:32 | PERMALINK | EDIT/DEL
그러게요.. 그 다양한 이유가운데..무거워서라니...
그 이유가, 절대적이다, 라고 결정된 것도 아니고 말이죠..킁..
BlogIcon 新─Nagato™ | 2007/01/17 00:0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제가.. 가면서 책을 읽지 않는 이유는...
흔들립니다;;; 책들고 읽으면 책이 흔들리는데 글자가 안보입니다.. -_-;;; 결국 눈이 엄청 아프고..
읽는것을 포기 합니다.

흐음... 정말 SBS가 한건 했군요;;
BlogIcon Hee | 2007/01/17 19:33 | PERMALINK | EDIT/DEL
흔들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책을 읽기가 쉽지만은 않죠..
전 평소에 대중교통 이용하면서 읽긴 하지만....
가끔 토쏠릴 때가 있어 그때는 자제합니다;;
BlogIcon foxer | 2007/01/17 00:0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사실 무게 같은건 핑계중의 하나일 뿐인데ㅋ
하지만 책이 두껍고 무거우면 사기가 부담되는건 사실이지 않나요;;(나만 그런가-_-) 물론 두껍고 무거울 정도로 내용이 많고 시간을 오래 투자해야 해서 사는 책도 있긴 하지만 마냥 두꺼운 책들은 사더라도 보기가 힘들어서 잘 손이 안가는 편이거든요. 음..적고보니 살책은 산다는 점에서 이것도 핑계일 뿐이군요;;
책이 무거운건 책을 '안 가지고 다니는' 이유는 될 수 있어도 '안읽는' 이유는 될수 없는거 같네요~
BlogIcon Hee | 2007/01/17 19:35 | PERMALINK | EDIT/DEL
책이 무거우면 아무래도 들고다니기도 부담스럽죠...
아무렴 백과사전보다 만화책이 들고다니기 쉬울 테니까요..
헌데 저 기사에서처럼 무겁기 때문에 저조한 독서율을
보인다는 건 너무 심한 비약이라 생각했습니다~;;
BlogIcon 띠용 | 2007/01/17 00:2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정말 황당한 보도네요.
포인트를 헛짚은듯합니다.-_-;
BlogIcon Hee | 2007/01/17 19:36 | PERMALINK | EDIT/DEL
맞아요..
포인트를 무척이나 잘못 짚은 듯...;
BlogIcon Gaya | 2007/01/17 00:3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영어의 경우는 거의 번역 길이가 비숫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책 종이질이 상대적으로 좋은 것도 사실이고, 좋은 종이가 좀 더 두껍고 그램수가 더 나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요즘은 재생지를 쓰는건지 부피에 비해 훌쩍 가벼운 책도 가끔씩 나오는데 확실히 들고 보기가 편하여 저로선 더 선호하는 입장이죠. 뭔지 깨끔한 백지는 되려 편하게 읽는데에 부담이더라구요. 여하간 책 무게도 책 읽는데 영향은 미치는 듯 합니다.
저 프로를 보지 않아서 어떤 뉘앙스로 전개된지는 모르겠지만 문제는 책 안 읽은 원인이 그것뿐만은 아니라는 데 있겠지요. 버스에서 읽으면 눈이 아파서 어질거리고 지하철은..음.. 자는 게 더 좋습니다. ^^근데 외국이라 해도 버스 안에서는 책 읽기 힘들거라 보는데..영화를 봐도 버스에서 책 읽는 모습 못봤고요. 우리나라만 그런 것도 아닐텐데 언론은 항상 비약이 심해요.
그래도 우리나라 책은 치장이 좀 심한 건 맞습니다. 그런 걸 원하여 책값 올려놓는 독자들이 사실상 실속이 없는 건지 모르지만..

근데 제 홈페이지 주소를 차단하신 이유는 무언지..--;;; 예전 태극기에 댓글단거 밖에 없는 거 같은데 뭔가 문제가 있었던 건지..
BlogIcon Hee | 2007/01/17 19:40 | PERMALINK | EDIT/DEL
번역길이가 비슷하다 하더라도..
아무래도 폰트의 특성상.. 한국어가 더 길지 않나요?;
뭐..쓸 데 없이 행간 넓힌 책들이 범람하긴 하지만 =_=..
그리고 말씀하신것처럼..
책 무게도 아무래도 책을 항상 들고 다니는 데 방해가 되긴 합니다.
문제는 저 뉴스의 뉘앙스는...
허위의식에 가득찬 출판사들아 왜 무겁게 책 만드느냐.
너네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책 안 읽는다.
이런 식의 보도였거든요.. 그러한 점들을 지적한 겁니다 ^^;
정말 비약이 너무 지나쳤거든요...

그리고 홈페이지 주소를 차단한 적은 없는데..
아마 EAS에 등록된 건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휴지통에 들어가있기에.. 살려놓긴 했습니다;
| 2007/01/17 00:36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BlogIcon Hee | 2007/01/17 19:41 | PERMALINK | EDIT/DEL
음..따로 차단한 적은 없구요;
전 댓글때문에 차단하거나 삭제하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아마 다른 문제가 있었던 것 같네요 :);;
BlogIcon 네코야마 | 2007/01/17 00:48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만원 지하철 또는 만원 버스를 안타봤나보네요 -_-;
아무리 가벼워도 그런상황에서 책 못봅니다;
장거리로 타고다니면 출퇴근이나 학교오가면서도 피곤함에 쩔어서 졸기 일쑤인데..
그런것도 문제구요. 저도 이 뉴스봤는데.. '요즘은 기자 수준이 많이 낮아졌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런 뉴스도 막 내보내는거 보면;
BlogIcon Hee | 2007/01/17 19:42 | PERMALINK | EDIT/DEL
그렇지요...그 가벼운 A4용지로 프린트한 것도..
출근길에 보려니 무척 빡세더군요..
출근길 2호선의 압박...orz..
뭐..여하튼..
저런 뉴스를 메인뉴스타임에 내보낸다는 게 참...그렇더군요..
| 2007/01/17 00:53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BlogIcon Hee | 2007/01/17 19:43 | PERMALINK | EDIT/DEL
음...블로그 주소를 안 남겨주셨네요;
혹시 확인하시게 되면 다시 남겨주시길~
BlogIcon 루미넌스 | 2007/01/17 01:2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역시 많은 분들이 비슷하게 생각하셨군요.. 책이 무거워서 안읽는게 아닌데..
저도 오늘 이 기사보고 대략 피식 했다는..ㅎㅎ;;
책은 무거워서 안읽는게 아니긴 한데, 왜 책을 안읽는지 말해 보려니 왠지 핑계밖에 없군요..
그게 더 orz
BlogIcon Hee | 2007/01/17 19:44 | PERMALINK | EDIT/DEL
음..책을 안 읽는 이유라...
그런데..책 안 읽는다고 뭐라고 하는 것도 참 웃긴 듯 하네요;;;
아무튼 저 기사는 참 난감했습니다 ㅎㅎ;
BlogIcon kall | 2007/01/17 02:00 | PERMALINK | EDIT/DEL | REPLY
글쎄요..1년반쯤전에 블로그에 비슷한 글을 짧게 끄적거린적도 있고, 책들이 좀 더 작아지고 글자도 빽빽해져서 가격도 좀 내려갔으면..하고 생각하는 쪽이라. 크게 잘못된 기사같지는 않은데요.
http://vitaminl.net/blog/post/1/205
우리나라책들을 보면 좀 쓸데없이 두껍고크죠(종이도 폰트도). 심한경우 전체 분량의 90%정도의 페이지에 절반가까운 공간을 여백으로 채워놓은 책도 있습니다. 그런경우 대부분 페이지수를 늘리거나 권수를 늘려서 값을 올리려는 출판사의 잔머리인 경우가 많고, 실제로 시장에서도 그런게 먹히는 편이죠.

애들 쓰는 공책도 고급지를 쓰는 나라다보니..겉모양에 치중한다는 지적이 크게 잘못되어 보이진 않습니다.
BlogIcon Hee | 2007/01/17 19:48 | PERMALINK | EDIT/DEL
우리나라의 책들이 행간도 크고 여백도 많은 건 사실입니다.
저도 그 문제는 파악(?)하고 있고..포스팅 할 예정인데..
여하튼... 저 기사에서 나오는 내용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러한 내용들을 연결하고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비약이 너무 심했거든요.. 그게 잘못이라는 생각입니다.
겉모양에 치중한다는 지적또한 인정하지만..
그것이 출판사만의 문제로 보도한 저 기사는 잘못이죠.
고급지만 찾는 독자들도 걸고 넘어졌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BlogIcon trendon | 2007/01/17 02:3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책을 보지 않는 것은 정보를 제공하는 매체들이 다들 가벼운 헛소리를 하고 있기에 정보에 대한 흥미를 잃고 잡담 위주의 반응성을 바로바로 보여주는 매체에 길들여져 있어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블로그만 하더라도 장문의 진지한 글을 읽어보고 답글을 달기 보단 자신이 보고자 하는 부분만 보고 한두줄 답글 남기는 경우가 많지요.

이유야 가져다가 붙이면 다 그럴듯 해보입니다. 내키지가 않아서 그러는 것 뿐이지요. 그 이면의 구구절절한 이유는 사람 마다 제각각이기 때문에 무엇때문이다 라고 이야기 하는 건 옳치 않아~~~ ㅋㅋ
BlogIcon Hee | 2007/01/17 19:50 | PERMALINK | EDIT/DEL
네.. 그러한 이유도 있겠죠..그나마 블로그는 낫지만..
싸이의 미니홈피에 장문의 글을 올려봤자..
읽는 사람들은 극히 적은 현실입니다..
하물며 책은 심하면 심했지 덜하진 않을 듯하구요..

뭐.. 여하튼 책을 읽지 않는 숱한 상황들을 고려하지 않고..
저런 비약에 찬 기사를 보고..
이건아니잖아~ 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ㅎㅎ
BlogIcon 작은인장 | 2007/01/17 08:55 | PERMALINK | EDIT/DEL | REPLY
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책 종이에 활석을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성향이기도 합니다. 펄프로만 만들어진 책은 가볍기는 하지만 비교적 인쇄질이 낮아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사진 뽑아놓은 것 같은 책들을 선호하는 편이기 때문에 펄프로만 만들어진 책은 팔리질 않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제지공장에서 돌가루를 많이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것이겠지요. 일반적인 책에 사용된 재질의 종이에 칼라인쇄하면 바로 사진집으로 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시지 않으셨는지요? ㅎㅎㅎ

책이 무거워지는 또 다른 이유는 아무래도 책을 장식용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가 아닐까요? 결국 책장을 더 튼튼하게 만들어야 하는 부작용도 생겨나고 있지만.....

우리나라 출판업계가 살아나려면 출판사 뿐만 아니라 국민과 언론도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BlogIcon Hee | 2007/01/17 19:53 | PERMALINK | EDIT/DEL
네.. 본문에도 썼듯이..
새하얗고 맨들맨들한 종이가 고급이라는 독자들의 인식이 강한 편이죠..
우리나라 책 보면 외국사람들은 놀란다고들 하더라구요..;
뭐 제가 만나본 외국인이 없어서..카더라통신이지만 -_-..;

여하튼.. 정말로 출판사의 허위의식만 꼬집을 게 아니라..
저런 기사를 내보내려면 국민과 언론의 문제도 조명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BlogIcon toice | 2007/01/17 09:3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는 단지 독서하는 습관이 안되있어서 (...)
음, 전 양장본 진짜 싫어요. 개미도 양장본으로 갖고 있는지라 영 불편하더군요;
BlogIcon Hee | 2007/01/17 19:54 | PERMALINK | EDIT/DEL
양장본이..이동중에 보기엔 참 불편하죠;
저도 짜잘한 책까지 하드커버인 걸 보면..
참... 화딱지납니다 ㅎㅎ
BlogIcon CRESUMER | 2007/01/17 11:16 | PERMALINK | EDIT/DEL | REPLY
글 잘 읽었습니다.. SBS의 논리가 다소 억지스럽네요..^^
무겁다. 그래서 안본다. 아이들이 제트하고 에어울프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라는 식과 비슷한 것 같아요
BlogIcon Hee | 2007/01/17 19:55 | PERMALINK | EDIT/DEL
네.
사실 기사에 있는 말 중 틀린 말은 하나도 없는데..
그러한 것들은 연결하는 과정에서..
SBS의 논리가 너무 비약이 심했죠...
말씀하신 비유도 참 재밌네요 ㅎㅎㅎ
BlogIcon 메아리 | 2007/01/17 12:0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는분 블로그에 가서 읽었는데 저 돌가루의 무게는 구라라고 -_-;; 돌가루가 많이 들어가서 무거운건 아니라고 그러던군요. 이리저리 비교해보면 같다고 '-' 읽었는데 왜 내용이 기억이 안나지 후우( ..) 전 집에서 읽을 책은 양장본도 좋고 좋은데 가지고 다닐책은 역시 가벼운게 좋아요. 하지만 paperback보다 맨들맨들한 하얀 종이가 좋기도 합니다 T^T 아이러니~
BlogIcon 작은인장 | 2007/01/17 13:06 | PERMALINK | EDIT/DEL
제지공장에 가면 안내를 해 주죠. 돌을 섞으면 무거워지는데 그만큼 인쇄결과가 좋아진다고...
가벼운 재생지 등 펄프가 많이 들어간 종이를 만들면 가벼워서 좋기야 하겠지만, 인쇄질은 별로 안 좋아진다구요...
BlogIcon 메아리 | 2007/01/17 15:07 | PERMALINK | EDIT/DEL
가서 다시 읽고왔어요^^; 돌가루를 넣어서 무거운건 사실이지만 40%이상까지는 아니다라는 글이였습니다. 맨들맨들한 종이와 책도 좋은데..이런 책들은 또 쫙쫙 퍼기가 힘들어서 -_-;;;
BlogIcon Hee | 2007/01/17 19:57 | PERMALINK | EDIT/DEL
펄프가 많이 들어간 책은..
뭐 물이나 커피등에 습격을 당하더라도..
잘만 말리면 어느정도 책의 형태는 유지한다더군요..
헌데 돌가루가 많이 들어간 책은..
그 돌가루들끼리 엉겨붙기 때문에 습격후에..
살아남을 가능성이 적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돌가루가 많이 들어가야..
일단 습격만 안 당하면 더 보기가 좋으니.. 독자들도 좋아한다는.. 현실.. ㅎㅎ
BlogIcon 방랑객 | 2007/01/17 12:5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예 책 안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게끔 만드네요-_-; 오히려 책 읽기를 장려하는 뉴스를 내보내도 모자랄 판국에..
난감하네요 SBS
BlogIcon Hee | 2007/01/17 19:57 | PERMALINK | EDIT/DEL
그러게요..
아예 대놓고 책시장을 말살하려나 봅니다...;
BlogIcon 루돌프 | 2007/01/17 14:4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원래 저런식으로 수학적 계산만 동원해서 말도 안되는 논리 펴는 사람 치고
제대로 논리 펴는 사람 못봤습니다...
BlogIcon Hee | 2007/01/17 19:58 | PERMALINK | EDIT/DEL
그러한 진리는 이번에도 어긋나지 않더군요...쩝..
BlogIcon july | 2007/01/17 15:01 | PERMALINK | EDIT/DEL | REPLY
무겁다라는 말이 웃기면서 대학교때가 떠오르네용ㅋ
거진 무기와같은 두껍디두꺼운 컴퓨터관련바이블을 ㅋ 시험때마다 가지구다니느라
어깨빠질뻔했다지용 ㅋ으메 ㅋ
삼천포로빠진것인가 ㅋ @_@
BlogIcon Hee | 2007/01/17 19:59 | PERMALINK | EDIT/DEL
ㅎㅎㅎ
사실 전공책 들고다니는 건 무척 곤욕이지요;;
무겁기 때문에 책을 이곳저곳에서 보기가 힘든 건 사실이지만..
저 기사와 같이..무겁기 때문에 국민독서량이 적다는 건 오바죠 -_-;;;
BlogIcon N. | 2007/01/17 18:0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리나라 사람들이 책을 안 읽는 이유... 가장 큰 건, 먹고살기 힘들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가방에 언제나 책을 갖고 다니며 출퇴근 시간을 비롯해 틈나는 대로 책을 봅니다만, 그래도 한 달에 다섯 권 읽기 힘듭니다. 한참 바쁘게 일 몰아칠 땐 한 달에 한 권 읽기도 힘들고 지하철에선 잠들기 일쑤였고요. 노동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독서량 절대로 안 는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BlogIcon Hee | 2007/01/17 20:01 | PERMALINK | EDIT/DEL
네..사실 출퇴근 시간에 책을 보는 것도 힘들죠..
그 사람 많은 곳에서 꽉 눌려 있는데...쩝..

여하튼 이런저런 이유 다 무시하고..
저런 비약의 끝에 국민독서량을 운운하는 건 참..
어불성설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N.님의 노동문제와 관련한 독서량과의 관계는..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시각이네요.. 감사합니다 ^^
BlogIcon 미디어몹 | 2007/01/17 18:3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언제나닷컴 회원님의 상기 포스트가 미디어몹 메인에 링크되어 있습니다
BlogIcon Hee | 2007/01/17 20:01 | PERMALINK | EDIT/DEL
매번 감사합니다 ^^
디- | 2007/01/17 18:5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전 멀미가 심해서 못 봅니다. 핸드폰 문자도 못 보내는데 책이라니... 우웁 'ㅠ' 하여튼 SBS 기사 어이없긴 합니다.
BlogIcon Hee | 2007/01/17 20:02 | PERMALINK | EDIT/DEL
전 평소엔 책을 읽긴 하는데..
가끔 책 읽으면 멀미날 때가 있긴 합니다;
그럴 땐 천상 책 덮고 있지요..;
여하튼 SBS의 기사는 참 어이가 없습니다 '0'
BlogIcon 라라라 | 2007/01/17 21:5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왜 책을 많이 읽지 않을까?? 보단 어떻게 하면 더 책을 많이 읽게 만들까?? 하는 기사를 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_-;
BlogIcon Hee | 2007/01/17 22:03 | PERMALINK | EDIT/DEL
그러게요..
뭐.. 책을 많이 읽게 하기 위하여..
안 읽는 이유를 밝히는 기사를 만든 거라면 이해하지만..
저건 안 읽는 수많은 이유가운데 하나만으로 키워나갔기에..
참 어이없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BlogIcon iF | 2007/01/17 21:52 | PERMALINK | EDIT/DEL | REPLY
글은 다 읽었지만 댓글은 모두 읽지 않아 중복된 의견 일수도;;;
예전에 비해 "지하철이나 버스안"에서 책을 읽는 사람의 수가 줄은 가장 큰 이유는 핸드폰이 (그외 전자 제품)아닐까 생각 됩니다 (개인적의견). 사실 독서광이 아닌 이상 이동 시간 중 지루함이나 그 시간이라도 이용해서 독서를 하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독서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 할것 같아서요..저도 그랬고..현재는 핸드폰 기술 발단으로 웹 서핑도 할 수 있고.. 책을 대신 할 수 있는 소스가 생기니 줄어든게 아닌가 싶네요.. 무게? 이건 진짜 아니죠.. 제 의견이 옳다라는건 아니지만..무게 보다야 어느정도 일리 있지 않을까 싶어요;;;;;;
BlogIcon Hee | 2007/01/17 22:05 | PERMALINK | EDIT/DEL
음..중복되지 않는 의견입니다 ㅎㅎ
제가 생각하는 안 읽는 이유와 가장 근접한 의견이시네요 ㅎㅎ
제 생각에도 책보다 더 재미난 도구(?)가 많기에..
그러한 것을 이용한다고 생각합니다..
뭐..저야 그런 것보다 책이 재미나기에..
지하철이나 버스안에서 책을 읽는 거구요..
아무래도 무게때문이라는 것 보다는..
저런 재미랄까..뭐 그런 이유가 더 크다고 봅니다..
제 생각에도 :)
bluewing | 2007/01/17 22:3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지하철이나 버스에서의 독서를 여러번 시도해봤는데, 결론적으론 집중해서 읽기가 힘드네요.

소설같은건 그냥 깊은 생각없이 죽죽 읽어내려가면 되지만, 뭔가 정보가 있는 문서들은 좀 전에 읽은 내용을 기억하면서 현재의 문구가 무슨 뜻일까 생각을 해야 하는데, 대중교통같은 어수선한 곳에서는 그게 쉽질 않고, 또 읽은 내용이 잘 기억이 안됩니다.

그래서 요즘엔 아예 포기하고 PDA에 가볍게 볼 수 있는 글들을 넣어다니곤 하죠.
블로그 글들이나 아주 간단한 개념소개글, 뉴스 등등....
문장 한줄이 많은 내용을 의미하고 있는 전문적 책들은 지하철에선....
그냥 대충 흝어보고 '아 이쯤에 이런내용들이 있구나. 집에가서 다시한번 봐야지.'하고 미리 책 내용을 파악하는 정도만 해둡니다.
BlogIcon Hee | 2007/01/17 23:33 | PERMALINK | EDIT/DEL
그런 이유도 있지요.
그 흔들리는 차안에서 책을 읽기도 쉽지 않고..
출퇴근길에는 사람이 꽉 차는데..그 속에서 읽기도 어렵고..
무거운 것도 이유가 있겠지만..꼭 그런 이유때문만은 아닌거죠..
그런데도 저 기사는 그렇게 주장하니 참.. 그렇더군요..

음..그나저나 PDA등의 기기는 참 유용한 것 같아요...
뭐..전 아직 아날로그가 좋긴 하지만...부럽긴합니다 ㅎㅎ
BlogIcon 바람노래 | 2007/01/18 00:5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쩝, 우리나라 책 무겁다고 하는데 할 말이 없군요. 같은 종류의 원서와 우리나라 번역서를 본다면 우리나라 번역서가 더 얇을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보통 영어 원서일 경우 굉장히 질이 떨어지죠. 일명 우리나라 응아 종이입니다. 가격도 2배정도 더 비싸고 말이죠. 이러나 저러나 매력이 없습니다. 그냥 전 그래서 지하철이나 일반적으로 움직일 경우는 포켓북을 이용하고. 또는 PDA를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몇년째 사용이지만 PDA가 대체적으로 편한거 같군요. 포켓북 같은 경우 헌책방 가면 싼 가격으로 살 수 있어 좋답니다(예전 1500원 -> 700원 ^^;)
BlogIcon Hee | 2007/01/18 21:26 | PERMALINK | EDIT/DEL
사실..원서가 아무리 가볍다고 하더라도..
그 가격은 상상 초월하더군요 -_-...
사실 그런 갱지라고 하더라도..
책 한권 만드는데 드는 비용은 '큰' 차이가 없다네요..

그나저나 저도 헌책방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
BlogIcon agrage | 2007/01/18 12:5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저도 쓰고 싶었던 내용인데.. 정말 끌끔하게 잘 지적해주신것 같아요..
솔직히 보고 싶은 책이라면 무게따위는 신경안쓰는 주의이기 때문에.. (가방에 보온 도시락과 800페이지 정도 되는 책을 가지고 다니고 있다는 ;;;;;)
근데 정말 볼만한 책이 적어요..

저린식의 기사가 정말 싫은것은 대안이 없다는 것이죠. 국민들이 저런 종이를 좋아하는 것은 생각안하고 일방적으로 몰아세우고.. 예전에 저런 비슷한 논리때문에-가격을 낮추기 위해서 싼 종이를 이용하자- 펄프가 많이 들어간 종이로 인쇄한 책들이 제법되었다고 하는데... 저 보고서 좀 그랬습니다. 원체 가독성이 떨어져서..;;
언론이라면 적어도 쌍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대안이 있는 내용을 기사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슨 동네 찌라시 방송도 아니고 ;;
BlogIcon Hee | 2007/01/18 21:28 | PERMALINK | EDIT/DEL
미숙한데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뭐..볼만한 책이 적다는 건 동의합니다..
책은 넘쳐나는데.. 그러한 책들 중 볼 만한 책은...음..
그러한 부분도 한 번 포스팅할 생각입니다..
준비중이긴 한데 워낙 부족한터라 -_-....;

그나저나 말씀하신대로 동네찌라시방송도 아니고..
저런 식의 기사는 참 어이가 없더군요..;
BlogIcon 호밀 | 2007/01/18 13:4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요즘 책이 디자인이 화려해지고 예뻐지고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실제로 그렇게 되어서 즐거워하고 있구요.
그러나 판매만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과 정작 속이 부실한 책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책보다 이동시 즐길 거리가 더 많아졌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결론 도출 과정이 마음에 들진 않군요.

솔직히 외국서적 페이퍼북 들고 다니면 정말 편합니다. 가볍고 질감도 훨씬 좋달까요. (취향문제겠지만요)
저 같은 경운 책이 무거워지면 들고다니기가 꺼려집니다.
수업이 있을 경우는 어쩔 수 없이 가지고 다니며 읽었습니다만, 공부할 책이 아닌 경우, 외출용 책 선정 시엔 가벼운 책을 선호하게 되더군요;
가방을 구입할 때도 보통 사이즈 책이 충분히 들어갈만한가를 고려하긴 하지만 막상 짐이 늘다보면 책한권 더 들고 나가기도 힘들때가 많더군요.

뭐;;생각해보면 책을 워낙 안읽으니-_-; 무겁고 가볍고가 중요한것 같진 않습니다만;
BlogIcon Hee | 2007/01/18 21:29 | PERMALINK | EDIT/DEL
맞습니다~
저도 그러한 부분은 느끼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외국서적이 가볍긴 하지만..
사기는 좀 꺼려지더라구요...워낙 비싸서 orz...
뭐..저도 외출시에는..가급적 가벼운 책을 선호하지만..

국민들이 책을 읽는 것에.. 저런 결론을 붙이는 건 참 -_-aa
BlogIcon Alix | 2007/01/18 23:46 | PERMALINK | EDIT/DEL | REPLY
기사 원문을 보고 엄청 웃었습니다. 최근에 본 코미디 쇼보다 저 재밌네요.

물론 외국의 페이퍼북이 가벼운건 사실입니다만, 그만큼 부피가 큰 녀석들도 많습니다. 한국에선 여러권으로 나뉠법한 분량의 책이라도 보통 한권으로 두껍게 나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아무리 재질이 가벼워도 부피가 커지면 무게도 만만찮게 나가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 전공서적 두께의 무거운 녀석들을 들고 다니면서 버스나 트레인 혹은 티 타임이나 런치 타임의 주변 공원에 앉아 책을 읽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게다 외국 서적들은 페이퍼북이라도 비싸죠. 양장본은 말할 것도 없지만.. 전 요즘 읽고 싶은 책이 있는데 두껍고 무거운건 상관없지만 '비싸서' 못 사고 있답니다. 페이퍼북인데도 25불이나 하거든요. 이곳 사람들도 다들 책이 비싸다고, 그리고 분권이 안되서 너무 부피가 크다고 불평은 합니다. 그렇지만 불평은 불평일 뿐이고 다들 사서 들고다니죠, 읽고 싶으니까요.

한국에서 페이퍼북이 나온다 해도 출판계의 착취라며 욕할 것 같은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한국 책들 정말 잘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상당한 레벨의 북 디자인도 많고, 질도 좋고, 아주아주 튼튼하죠. 게다 그런거에 비해 가격도 저렴합니다. 물론 한페이지에 글자 몇개 안집어넣는 식으로 편집하고 권수 쪼개고 쪼개서 판매되는 책들도 많습니다만, 차라리 이런걸 문제 삼으면 삼았지, 무거운 책 문제로 시작해서 허위의식으로 마무리를 지은 기사라니.. 웃기기는 하지만 조금 씁쓸한 기분이 드네요.

오늘도 서점에 서서 책을 훔쳐(?)읽고 있었던지라 기사를 보고 울컥해서 횡설수설 했습니다..ㅠㅜ
BlogIcon Hee | 2007/01/18 23:54 | PERMALINK | EDIT/DEL
많이 웃으셨다니 다행이군요 ^^
사실.. 외국 서적의 가격이 비싸긴 비쌉니다..
물 건너 오는 과정에서 뛰는 건지..
아니면 외국에서도 비싸게 팔리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국내에서 원서사려면 상당히 비쌉니다;
더군다나 페이퍼북과 같은 재질로 책을 만든다 하더라도..
큰 가격다운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그렇게 책 만들었다간 정말 출판사가 온갖 욕을 먹겠죠..
저도 우리나라책이 책 재질도 마음에 들고.. 가독성도 좋다고 봅니다..
요즘들어 종이낭비라고 볼 정도로 여백의 미를 강조한 책들이 범람하는 건 싫지만..
어쨌든 무거운 책 문제로 시작해서 허위의식으로 마무리 짓는 기사...
참..그래요..그죠?

여하튼...앞으로도 외국에 계신 Alix님의 수기(?) 기대할게요 ㅎㅎ
BlogIcon 희나람 | 2007/04/12 00:18 | PERMALINK | EDIT/DEL | REPLY
통학하는 대학생이라 교제가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무거운건 사실이에요 ㅠㅠ)...
(그래도 재미있으면 무거워도 읽죠!)
BlogIcon Hee | 2007/05/15 22:34 | PERMALINK | EDIT/DEL
어떤 책들은 무겁긴 하지요;
그리고..
재미있으면 무거워도 읽기도 하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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