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06 15:43
2006년의 마지막 영화가 바로 올드미스다이어리였다.
공교롭게도 12월 감상한 세 편의 영화 모두 로맨틱코미디였고,
로맨틱코미디의 마지막 영화도 올.미.다 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후회스러웠다.
비록 요즘 극장에서 딱히 보고 싶은 영화가 없긴 했어도,
이 영화를 한 해를 마무리하는 영화로 택했다는 것에 대한 후회였다.
좀 더 나은 영화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또한 MR.로빈꼬시기, 미녀는괴로워, 올드미스다이어리.
이렇게 내가 12월 감상한 세 편의 영화가운데 가장 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또 후회되었다.
비슷한 장르를 연달아 본 게 후회스러웠다.
어쩌면 그 전날 감상한 미녀는괴로워가 더 재밌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우선 남자배우...
다니엘헤니, 주진모 에 비하면 지현우의 파워가 상당히 떨어진다.
지현우도 멋진 외모긴 하지만..앞선 두 영화의 남주인공에 비하면..
외모적으로나 연기력으로나.. 파워가 밀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여자배우..
엄정화..김아중..예지원...
셋 다 연기를 못 하는 편은 아니나...
엄정화의 자연스러운 듯 어색한 듯 잘 어울리는 MR.로빈꼬시기나..
김아중의 재발견이라는 단어를 생각나게끔 한 미녀는괴로워 에비해..
내가 여자가 아니라서, 또한 올드가 아니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예지원의 오바액션은 극에 집중하지 못하게끔 했다.
물론 그녀의 열의를 다한 연기는 칭찬해주고 싶으나,
지나치게 오바하는 것처럼 보이면서 극에 몰입하지 못하고 계속 붕 뜨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일단 이 영화에는 세가지 스토리가 나온다.
지현우와 예지원..삼촌과 은행.. 세할머니..
하지만 세가지 이야기의 연결이 뭔가 자연스럽지 못하고 따로 떨어진 느낌이었다.
갑자기 이 이야기를 하다가 다른 이야기가 튀어나오는 느낌이랄까.
시트콤을 할 때라면 다양한 이야기꺼리가 극의 전개에 도움이 되었겠지만..
두시간 남짓한 스크린으로 옮겨오면서.. 지나치게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 하다 보니..
세가지의 이야기들이 지닌 매력을 드러내지 못하고 뚝뚝 끊기게끔 만들었다.
극의 전개도 불만이었다.
많은 이야기꺼리가 있는 세가지 이야기를 밀고 당기기를 잘 하였다면
충분히 재밌게 만들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지루함을 느끼게 만들었고,
그러다 갑자기 이야기가 바뀌면서 당황스럽게 만들었고,
그렇게 많은 이야기가 쏟아지면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이도저도 아닌 분위기로 흘러나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지현우와 예지원의 러브스토리가 메인으로 내세워진다.
그렇다면 그 둘의 로맨스가 좀 더 그려졌어야 한다고 보지만, 너무 급작스러운 관계진척을 보여준다.
지PD의 싸가지가 돋보이지 않았다.
친구 사이에서도 위험한 실수를 하면 주의를 주기 마련인데..
엄연히 공적인 업무에서 대형사고를 연발하는 예지원에게,
그 업무를 총괄하는 책임자로써 주의를 주는 게 싸가지 없는 거란 말인가?
단지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 놈이 호통을 치니까?
예지원의 캐릭터는 정말 이해하기 힘든 캐릭터였다.
엄연히 사적인 자리가 아닌 공적인 자리에서의 자신의 책임자였다.
그런데 저런 이유로 싸가지 없다고 생각하다니..
또한 들리지도 않게 혼자 중얼거리듯이 인삿말을 내뱉으며 앞도 안 보고 혼자 고개를 숙여놓고..
인사하는 데 받아주지도 않고 씹었다고 싸가지 없는 놈으로 몰아붙이나?
내가 봤을 때 순진한 연하남을 꼬드긴 예지원의 캐릭터가 더 싸가지 없게 느껴졌다 -_-..
이 영화의 조연들은 정말 연기가 뛰어났다.
하지만 메인의 불만족을 채워줄 정도는 아니었다..
비록 메인은 마음에 안 들었지만 조연들이 충분히 카바해주었던 미스터로빈꼬시기나..
메인을 물론이고 조연들또한 너무 멋진 모습을 보여준 미녀는괴로워에 비해..
올드미스다이어리는 불만족을 메꿀만한 무언가가 없었다.
올드미스다이어리.
책도 있고 시트콤도 있고 영화도 나왔다. OST도 있을 듯.
원소스멀티유즈를 보여준다. 엄연히 각 매체마다의 장단점이 있다.
그러한 단점들을 상호보완해가는 것이 원소스멀티유즈의 장점일 텐데..
이 영화는..그러한 단점을 보완하지 못했다. 노골적으로 노출시켰다.
그래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
타임킬링이라고 하기엔 지루하고...아무 생각 없이 웃기엔 오바스럽고....
여튼, 나는 이 영화 비호감이었다.
덧.
회사에서 이 영화 재미없었다고 했더니..
같이 일하는 누님들이 왜 그 재미있는 영화를 재미없게 봤냐고..
싸늘한 눈초리와 함께 질문공세를 퍼부었다 -_-;;;
내가 이상한 건가? 하는 생각과 함께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한 번 더 보던가 해야겠다..
일단은 비호감 -_-!!

공교롭게도 12월 감상한 세 편의 영화 모두 로맨틱코미디였고,
로맨틱코미디의 마지막 영화도 올.미.다 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후회스러웠다.
비록 요즘 극장에서 딱히 보고 싶은 영화가 없긴 했어도,
이 영화를 한 해를 마무리하는 영화로 택했다는 것에 대한 후회였다.
좀 더 나은 영화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또한 MR.로빈꼬시기, 미녀는괴로워, 올드미스다이어리.
이렇게 내가 12월 감상한 세 편의 영화가운데 가장 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또 후회되었다.
비슷한 장르를 연달아 본 게 후회스러웠다.
어쩌면 그 전날 감상한 미녀는괴로워가 더 재밌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우선 남자배우...
다니엘헤니, 주진모 에 비하면 지현우의 파워가 상당히 떨어진다.
지현우도 멋진 외모긴 하지만..앞선 두 영화의 남주인공에 비하면..
외모적으로나 연기력으로나.. 파워가 밀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여자배우..
엄정화..김아중..예지원...
셋 다 연기를 못 하는 편은 아니나...
엄정화의 자연스러운 듯 어색한 듯 잘 어울리는 MR.로빈꼬시기나..
김아중의 재발견이라는 단어를 생각나게끔 한 미녀는괴로워 에비해..
내가 여자가 아니라서, 또한 올드가 아니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예지원의 오바액션은 극에 집중하지 못하게끔 했다.
물론 그녀의 열의를 다한 연기는 칭찬해주고 싶으나,
지나치게 오바하는 것처럼 보이면서 극에 몰입하지 못하고 계속 붕 뜨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일단 이 영화에는 세가지 스토리가 나온다.
지현우와 예지원..삼촌과 은행.. 세할머니..
하지만 세가지 이야기의 연결이 뭔가 자연스럽지 못하고 따로 떨어진 느낌이었다.
갑자기 이 이야기를 하다가 다른 이야기가 튀어나오는 느낌이랄까.
시트콤을 할 때라면 다양한 이야기꺼리가 극의 전개에 도움이 되었겠지만..
두시간 남짓한 스크린으로 옮겨오면서.. 지나치게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 하다 보니..
세가지의 이야기들이 지닌 매력을 드러내지 못하고 뚝뚝 끊기게끔 만들었다.
극의 전개도 불만이었다.
많은 이야기꺼리가 있는 세가지 이야기를 밀고 당기기를 잘 하였다면
충분히 재밌게 만들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지루함을 느끼게 만들었고,
그러다 갑자기 이야기가 바뀌면서 당황스럽게 만들었고,
그렇게 많은 이야기가 쏟아지면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이도저도 아닌 분위기로 흘러나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지현우와 예지원의 러브스토리가 메인으로 내세워진다.
그렇다면 그 둘의 로맨스가 좀 더 그려졌어야 한다고 보지만, 너무 급작스러운 관계진척을 보여준다.
지PD의 싸가지가 돋보이지 않았다.
친구 사이에서도 위험한 실수를 하면 주의를 주기 마련인데..
엄연히 공적인 업무에서 대형사고를 연발하는 예지원에게,
그 업무를 총괄하는 책임자로써 주의를 주는 게 싸가지 없는 거란 말인가?
단지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 놈이 호통을 치니까?
예지원의 캐릭터는 정말 이해하기 힘든 캐릭터였다.
엄연히 사적인 자리가 아닌 공적인 자리에서의 자신의 책임자였다.
그런데 저런 이유로 싸가지 없다고 생각하다니..
또한 들리지도 않게 혼자 중얼거리듯이 인삿말을 내뱉으며 앞도 안 보고 혼자 고개를 숙여놓고..
인사하는 데 받아주지도 않고 씹었다고 싸가지 없는 놈으로 몰아붙이나?
내가 봤을 때 순진한 연하남을 꼬드긴 예지원의 캐릭터가 더 싸가지 없게 느껴졌다 -_-..
이 영화의 조연들은 정말 연기가 뛰어났다.
하지만 메인의 불만족을 채워줄 정도는 아니었다..
비록 메인은 마음에 안 들었지만 조연들이 충분히 카바해주었던 미스터로빈꼬시기나..
메인을 물론이고 조연들또한 너무 멋진 모습을 보여준 미녀는괴로워에 비해..
올드미스다이어리는 불만족을 메꿀만한 무언가가 없었다.
올드미스다이어리.
책도 있고 시트콤도 있고 영화도 나왔다. OST도 있을 듯.
원소스멀티유즈를 보여준다. 엄연히 각 매체마다의 장단점이 있다.
그러한 단점들을 상호보완해가는 것이 원소스멀티유즈의 장점일 텐데..
이 영화는..그러한 단점을 보완하지 못했다. 노골적으로 노출시켰다.
그래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
타임킬링이라고 하기엔 지루하고...아무 생각 없이 웃기엔 오바스럽고....
여튼, 나는 이 영화 비호감이었다.
덧.
회사에서 이 영화 재미없었다고 했더니..
같이 일하는 누님들이 왜 그 재미있는 영화를 재미없게 봤냐고..
싸늘한 눈초리와 함께 질문공세를 퍼부었다 -_-;;;
내가 이상한 건가? 하는 생각과 함께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한 번 더 보던가 해야겠다..
일단은 비호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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