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25 20:01
미친 척하고 러브액츄얼리를 보았습니다 -_-...
보는 동안은 좋았는데...
보고 나니 미친 듯이 솟구치는 고독게이지...
더이상 레벨업도 불가능한 상태였기에 렉이 장난아니네요 -_-....
뭐...기억나는 명장면들은..
샘의 명대사.
[사랑보다 큰 고통이 어딨어요?]
그리고 결혼식때 신부만 찍은 비디오테이프를 신부와 함께 보며 어찌 할 바를 모르던 남자와 친구부인...
그리고 미국대통령 옆에 두고 기자회견장에서 영국수상이 들이대는 꼬라지..
너무나 유명한 팻말고백후..
쓸쓸히 사라지는 남자에게 달려와 작별키스를 건네주던 장면...
샘이 좋아하던 여자꼬맹이가 You!를 외치며 샘을 가리킬때 싱글벙글대다가
And You!를 외치며 다른 관객들에게도 손을 향하자 급실망한 샘의 표정...
그밖에도 참 따스하고 재밌고 인상적인 장면들은 많았지만..
떠올리면 떠올릴수록 외로움은 짙어지기에 이쯤에서 그만두렵니다 -_-...
이 영화 보기 전에 DOA를 봤는데...
그건 DVD가 미출시라 리뷰는 추후로 미루겠습니다..
이토록 보고나서 외로워질 줄 알았다면 차라리 러브액츄얼리 말고 짝패를 볼 걸 그랬네요..
연달아 액션영화로 때워버릴 껄....제길슨...무지막지하게 외롭네요 흑...
더이상 영화속 염장질따위 무섭지 않을 만렙을 찍었음에도..
렉이 걸릴 정도로 고독경험치가 솟구치는 걸 보니 전 아직 멀기만 한 걸까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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