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25 01:10
다시 본 더매트릭스..
매트릭스는 정말 지겨울정도로 보았지만 오늘 또 봐도 정말 멋지더군요.
매트릭스는 진정 명작입니다.
정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스토리이니 특별한 리뷰가 필요 없을 것 같고..
오늘 색다르게 와닿은 건..
내가 기억하는 정보가 조작되었을 수도 있다는 거..
영화 매트릭스에서는 기계에 의한 조작.
즉 타의에 의한 조작을 말하지만,
예전부터 저는 자의에 의한 기억의 조작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해왔던 바..
아까 보았던 이터널선샤인에서 이러한 제 생각과 통하는 기억을 조작하는 부분이 잠깐 드러났었는데..
매트릭스에서는 좀더 광범위하게 그것을 그려내고 있어서 또 한 번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뭐...볼 때마다 느끼지만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명대사..
꽤나 유명한 모피어스의 대사인데 정확한 지문은 모르겠고 대략 다음과 같죠..
[진짜같은 꿈을 꾸어본 적 있나? 그 꿈에서 깨어난다면 그것이 꿈인지 어떻게 알지?]
예전 호접지몽을 배울때부터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정말 꿈이 현실인지 현실이 꿈인지 그걸 어떻게 알 수 있을지..참 궁금하더군요..
그리고 또 하나 인상깊었던 건 네오가 오라클을 만날 때..
화병이 깨지는 장면이 나오고 거기서 오라클이 말하죠. 이것역시 정확한 지문은 모르겠고
대략 생각나는대로 적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진정 궁금한 건 내가 말을 하지 않았어도 화병이 깨졌을까, 이거 아닌가?]
어떤 사소한 말 한마디나 행동하나로 인해 그 다음의 상황들이 변화하는 것..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작은 언행하나하나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끔 만들더군요..
개인적으로 진정 명언이라 생각하는 광고문구가 있습니다.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
위 문구와도 일맥상통하는 오라클의 말이었습니다..
여튼 1999년 만들어진 The Matrix를 2007년을 1주일가량 앞둔 시점에서 다시 봤음에도..
여전히 환상적으로 느껴지는 건 정말 대단한 작품이라는 생각을 다시하게 만듭니다..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명작이란 생각을 다시금 갖게 만든 매트릭스1이었습니다.
내일은 2와 3를 감상할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ㅎㅎ
그나저나 만약 내가 네오라면 빨간 약을 택했을 지, 파란 약을 택했을 지...
볼 때마다 한 번씩 생각해보지만 여전히 쉽사리 결정을 못 내리겠네요.
다른 분들은 어떠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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