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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10. 2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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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하기 클릭 별을 담은 배
무라야마 유카 지음, 김난주 옮김/이레


이 책을 보게 된 건 아주 허무하게도(?)
나오키상 수상작이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국내에 출시된 나오키상 수상작을 거의 다 봤는데..
그 연장선에 이 책이 놓여졌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 우울한 분위기의 표지도 마음에 들었고..
그래서 보게 되었는데..
난 이 책에 푹!! 빠져버렸다..
군대 있을 때 이 책을 봤는데..
당시 우리 내무실에 별.담.배 열풍을 몰고 왔을 정도로...
어쨌든 이 책은..
한 가족 구성원들의 이야기들이 각각의 편수로 나뉜다..
그리고 각 단편들이 모두 이어지고..
마지막에 이르러선..
가족의 정점에 있는 시게유키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가족사의 비극이랄까..
시게유키의 아들딸들의 상처와 고민의 원인또한 어스름하게 보이는 듯하다..
[내무실원들의 공통된 의견이지만..시게유키의 손녀인 사토미의 고민은 마냥 어려보였다 -_-;]
아무튼 각 단편들의 내용이나 구성도 좋았을 뿐더러..
그 단편들의 한 가족내에서 절묘하게 이어지는 이야기진행 또한
아주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위안부 관련 에피소드가 시게유키편에서 나오는 데..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일본입장에서 그려지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순수한 짝사랑 측면에서 그려졌다..
정말 강력추천하기를 마다않는 책이다..
책 추천하긴 해도 책 선물하진 않는 편인데..
그런 내가 두 명에게 이 책을 선물했을 정도면...
얼마나 인상적으로 보았는 지 내가 의아할 정도다-_-;;
책의 정가만 12,000원 ㅠ-ㅠ
아무튼 강력추천이다..

평점 ★★★★★


인상깊은 구절 ㅡ

잊고 싶은 것은 잊혀지지 않고,
이것만은 잊지 않으리라
여긴 것부터 잊혀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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