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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7. 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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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IT메카인 용산역에 별 일 없이도 참 많이 갔었는데요.
용산 전자상가가 시들해진 뒤로는 특별한 목적이 있을 때만 가곤 했습니다.

오랜만에 용산역에 볼 일이 있어 갔습니다.

간 김에 용산에서 수제버거로 유명하다고 요새 뜨는 용산역 맛집 라바테라에도 들렀습니다.

라바테라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11길 21
전화번호 : 02-794-1118

라바테라는 처음에 방문하는 분들이 다소 헤맬 수도 있는 위치입니다.
다만 주변에 뿌리서점이라던가, 유플러스 본사등 주변을 가봤던 분들은 크게 어렵지 않을 수도 있어요.
저 역시 한때 헌책방인 뿌리서점에 자주 갔던 터라, 쉽게 찾아 갔습니다.

용산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지구대쪽 길을 따라 쭉 오거나,
신용산역 2번 또는 3번 출구로 나와서 유플러스 본사 쪽에서 GS용일주유소 쪽으로 건너가시면 됩니다.

영어로 큼직하게 라바테라가 써 있어서 골목만 잘 들어선다면 간판 찾기는 쉽습니다.

밖에서 보이는 1층은 작은 카페인데요.
안으로 들어서면 지하로 내려가는 회전계단이 있습니다.

이렇게 회전계단 아래 지하로 들어서면 라바테라의 진짜 모습이 공개됩니다.


1층과는 다르게 지하는 굉장히 넓은 공간이 있었습니다.

테이블들 있는 쪽 반대로 카운터와 주방이 있습니다.

근처에 고층 빌딩들이 많아서인지,
근처 직원들에게 할인 행사도 하고 있네요.

라바테라는 수제버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다양한 수제버거가 있었는데, 이날 일행이 3명이라 세가지 수제버거를 주문했습니다.

우선 가게 이름이 담겨 있는 라바테라 베이컨 치즈버거.
그리고 가장 비싼 쉬림프 어니언 버거.
마지막으로 추천메뉴는 아니었지만 치즈매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빅 모짜렐라 치즈버거.

아무리 수제버거라 해도 그냥 버거만 먹으면 섭섭하죠.
마침 세트 주문시 천원만 추가하면 음료수를 생맥주로 교환 가능해서, 세트를 시켰습니다.

세트 주문시 감자튀김을 셋 중에 고를 수가 있습니다.
세트는 스파이시감자와 레지아노 감자를 선택했습니다.
참고로 레지아노 치즈가 올려진 감자튀김입니다.

라바테라 버거는 매일 아침 구워낸 번으로 만드는 수제버거라고 자랑스럽게 적혀 있었습니다.
한층 더 올라가는 기대감!

음료수와 맥주들이 함께 있어,
요즘처럼 더운 날엔 버맥도 괜찮은 조합같아요.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면 탄산음료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중입니다.

라바테라는 수제버거라서 주문이 들어가고 나면 제작(?)이 시작되기 때문에,
패스트푸드와 달리 약간의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주문을 하면 아리따운 사장님께서 촥촥 만들어 주십니다.

맥주는 사진만 봐도 땡기네요.

우선 라바테라 베이컨 버거와 레지아노 감자가 나왔습니다.

속이 꽉찬 수제버거를 자르면서 찍다보니 좀 흔들렸네요 ㅠㅠ
토마토 양배추, 치즈 베이컨, 패티 등 속이 꽉 차 있습니다.

다음은 라바테라에서 가장 비싼 버거 쉬림프 어니언 버거와 스파이시 감자 세트입니다.

쉬림프 어니언 버거는 새우튀김과 양파튀김이 먹물반죽의 번 사이에 있는 버거입니다.

유명 패스트푸드의 새우버거처럼 새우향만 들어간 버거가 아니라,
실제로 탱글탱글한 새우가 여러 마리 들어 있는 튀김패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직접 먹어보니 라바테라에서 가장 비싼 버거인 이유를 알겠더군요.
개인적으로 양파를 좋아해서인지 어니언 튀김도 아주 매력적이었습니다.

스파이시 감자는 매콤한 향이 매력적이라 맥주 안주로 찰떡궁합이라 느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빅모짜렐라치즈버거.
겉으로 흘러내리는 치즈의 향연이 보이십니까?

주문한 메뉴들을 모아놓고 한 컷!

이 날 우리 일행은 총 세가지 수제버거와 두가지 감자튀김을 먹어봤습니다.

세 명의 의견이 모두 달랐는데요.

남자인 저는 1. 쉬림프어니언 2. 빅모짜렐라치즈 3. 라바테라베이컨치즈

제 아내는 1. 빅모짜렐라 2. 라바테라베이컨 3. 쉬림프어니언

누나는 1. 빅모짜렐라 2. 쉬림프어니언 3. 라바테라베이컨


대략 종합해보면,
저처럼 튀김류를 좋아하는 거친 입맛에는 쉬림프 어니언 버거를 추천할 만하구요.

보통의 여성분들은 빅모짜렐라치즈버거를 만족하실 겁니다.


감자튀김은 만장일치 스파이시 감자!

맥주안주로 최고!

그냥 먹어도 자꾸 손이 가는 중독성이 있습니다.


처참한 흔적들....;;;

다 드시면 이렇게 쿠폰을 찍어주는데요.
도장 열개를 모으시면 라바테라 베이컨 치즈 버거 1개와 교환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라바테라 수제버거를 드신 뒤에는 1층 커피숍에서 아메리카노를 천원에 드실 수 있으니,
식후 커피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아주 좋은 코스라고 생각됩니다.

용산에서 수제버거가 생각날 땐?
라바테라를 찾아 보셔도 좋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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