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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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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결혼을 하고 반년만에.

신혼집을 마련했다.

 

양가모친들께서 잡아온 길일이 생각했던 것보다 짧았던 터라.

긴 준비시간 없이 결혼을 하는 바람에,

좀 급하게 뚝딱뚝딱 해치워나갔었다.

 

그리고 지방으로 이직을 하면서 구한 지 얼마 안 지났던 자취방.

만기도 아직 많아 남아 있었기에.

자취방 원룸에서 신혼을 시작했다.

세탁기나 장농 티비 에어컨 침대까지.

모두 있던 오피스텔형 풀옵션원룸이라서.

딱히 혼수를 준비할 건 없었다.

 

그래서 짧은 결혼준비시간에도 결혼식을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문제는 생각보다 일찍 생긴 2세.

아무래도 좁고 소음도 심한 원룸에서 태교는 불가능하다고 판단.

임신 소식을 접한 뒤로 신혼집 찾기에 박차를 가했다.

 

여러 군데를 살펴본 끝에.

생각했던 정도의 가격과 크기를 지닌 전세집을 계약했다.

 

그 유명한 부동산 갭투자의 중심에 있었던 느낌.

새주인이 매수를 하면서 바로 전세를 놓은 집이었다.

즉 새 주인은 내가 낸 전세보증금을 제외한 매매가격만 전주인에게 주면 매수 끝.

아무래도 부동산계약이란 걸 할 기회가 흔치 않고 낯설기도 했고.

여튼 3자 계약이 이루어지던 상황이라 복잡했지만.

당일이 되니 정말 깔끔하게 해결이 되었다.

 

새 주인도 굉장히 좋은 분이셔서 나를 잘 챙겨주셔서 고마웠다.

전입신고도 하고 확정일자도 받고.

담보대출도 말소되고.

내생애 가장 큰 지출이었던 부동산계약이 깔끔하게 잘 끝났다고 본다.

 

우리의 신혼집에서도 언제나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를 빌어본다.

 

오늘 날씨도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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