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맛집] 서울의 3대 삼계탕 맛집으로 꼽힌다는 토속촌 삼계탕.

경복궁 근처에 삼계탕으로 굉장히 유명한 집이 있습니다.

과거 故노무현 전대통령이 임기 중에 좋아하던 삼계탕집으로 유명한데요.

내,외국인 할 거 없이 사람들도 북적거리는 곳입니다.

항간에는 지난 번 포스팅했던 고려삼계탕과, 신길동 호수삼계탕과 더불어,

토속촌이 서울의 3대 삼계탕 맛집으로 꼽힌다네요.

이날은 눈이 많이 오던 겨울날 이른 시간에 가서인지,

몇 차례 방문할 때마다 줄을 길게 섰던 것과 달리,

처음으로 줄을 안 서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경복궁 근처에 위치해서인지, 전통적인 기와집 형태의 외관과 함께 내부의 모습도 굉장히 크고 넓습니다.

대표적인 메뉴는 역시 삼계탕입니다.

토속삼계탕에 대해 벽면에 붙여놓은 문구들이 인상적입니다.

토속촌 삼계탕은 인삼, 은행, 대추, 호박씨 등 30여가지 재료를 넣어,

진한 국물의 삼계탕으로 그 유명세가 높은 곳입니다.

국물은 진한 편입니다.

지난 번 최고의 삼계탕으로 꼽핬던 포도원삼계탕은,

들깨국물이 진하다 못해 걸쭉해서 죽과도 같았는데요.

토속촌삼계탕은 걸쭉함과는 다른 진함이 느껴집니다.

고기도 맛이 좋고 안에 들은 밥도 맛있었습니다.

외국인친구와도 같이 갔었는데 닭이 물에 빠져 있다고 신기해했고,

젓가락질을 못하는 와중에도 맛있어하며 열심히 먹었습니다.

그 외에도 내국인 지인들과도 모임등으로 몇 차례 방문했는데,

대부분 맛있게 잘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역시나 이곳에서도 인삼주를 서비스로 줍니다.

큰 건 물잔이고 작은 잔이 인삼주.

워낙 유명세가 높은 집이라 복날 전후로는 미어터지구요.

날이 풀리는 주말에도 역시나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경복궁 광화문 맛집하면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곳.

바로 토속촌삼계탕입니다.

찾아가시는 길은 경복궁역 2번출구로 나오셔서 쭉 직진하다가,

골목을 보시면 토속촌삼계탕 간판이 바로 눈에 띕니다.

아래 다음로드뷰를 참고하시면 더 쉽게 찾아가실 수 있을 거에요.